새만금 부지 55% 육지로 탈바꿈...수질 개선 시급 과제

방수제 축조공사 결과,
4,828㎢(4,828만평) 부지 늘어
동서2축 도로공사 착공 등 내부개발 본격화   
수질 개선·국무총리실 산하 추진단 시급 

새만금친환경개발기본계획,2014. 출처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상공에서 바라 본 새만금지역 노출부지. 새만금 내부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출처 newsgun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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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부지의 절반이상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내부용지의 각 권역별 연결을 위한 동서2축 도로공사를 착공하는 등 내부 개발도 한 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 동안 새만금 사업은 방조제 준공 후 관리 수위를 1.5m로 낮추고 방수제 축조공사를 진행한 결과, 용도벌 면적 291㎢(8,803만평) 중 반절이 넘는 4,828㎢(4,828만평) 부지가 늘어나 새만금 내부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농생명용지와 관광레저용지 등은 80% 이상 개발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용지조성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개발 사업 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내외 규제 완화를 통한 글로벌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만금 내부개발 뿐만 아니라 동북아 수출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내외 물동량 처리 및 크루즈 운항을 통한 해양 관광·레저 거점 조성을 위한 새만금 신항만을 조속히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내년도 항만분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새만금 신항만을 비롯해 군장항항로준설 2단계 사업, 군산항 자동차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부지조성 사업비 등 총 1,101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반면 새만금 내부개발이 한 층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새만금 수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새만금수질개선사업으로 인해 다소 개선되긴 했으나, 동진강과 만경강 일대 하천의 수질 오염상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으로 오는 6월에 예정돼 있는 새만금수질중간평가 통과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새만금 수질이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도시복합용수는 3등급 이상이며, 농업용수는 4등급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  

더욱이 난분해성 물질인 COD는 하천에 축척돼 있어 처리에 한계를 드러내 가축분뇨, 비점오염원, 산업폐수 등 난분해성 유기뮬질로 처리할 수 있는 사업 발굴 및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설치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는 새만금 사업을 위해 출범한 새만금개발청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을 총괄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기구가 없어 예산 확보는 물론, 여러 부처로 분산돼 있어 사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새만금을 초국적 경제협력 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무역·투자·기업활동의 무장벽, 생활의 무장애, 사회·문화적 무차별의 3무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사업 개발자와 수요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극대화된 투자활성화 중심으로 도시로 개발하는 한편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연친화적 명품 녹색도시로 건설할 게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매일신문 나연식 기자(meg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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