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림산업, ‘공모 PF-ABS' 제한 풀린다

금융당국 등급 기준 'AA- → A0' 완화

이자 절감 효과


*PF-ABS(자산유동화증권) 유동화 구조

*PF-ABS

시행사가 대출받은 채권을 시공사의 신용 보증을 통해 유동화한 것으로 개발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이를 상환해야 하는 건설 금융 거래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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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PF-ABS 시장 첫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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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과 대림산업도 공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사채(ABS)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신용등급 이슈로 인해 사실상 공모 PF-ABS 발행이 불가능했으나 감독당국이 기준을 ‘AA-‘에서 ‘A0'로 완화하면서 자금조달 길이 열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질의 회신을 통해 "ABS 발행 활성화와 원활한 자금 조달 수단 확대를 위해 건설사 신용등급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업계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모로 나오는 부동산 PF-ABS의 경우 감독당국의 창구지도 형식으로 신용등급 AA- 이상의 건설사에게 발행 기회가 주어졌다. 신용등급이 A0 또는 A+인 업체는 대한주택보증 등의 추가 신용보강을 받은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금융감독원은 "공모 PF-ABS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사업성 평가와 신용보강수단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심사가 이뤄져 왔다"며 "A0 이상의 건설사가 신용을 보강한 경우라도 사업성이 인정되면 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S건설(A0), 대림산업(A+), 현대산업개발(A0) 등은 추가 신용보강 장치를 두지 않아도 공모 PF-ABS 발행이 가능하게 됐다. 자금조달 문턱이 낮춰지면서 금융비용 절감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건설업계는 공모 PF-ABS 발행 규제 완화로 100bp 이상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포스코건설(AA-)이 신용을 보강한 PF-ABS의 경우 금리가 3% 아래에서 책정됐다.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4%대 중반으로 100bp 이상 금리 차이가 난다.

특히 작년 말 신용등급이 강등된 대림산업은 적잖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사업 손실 영향으로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떨어지면서 공모 PF-ABS 발행이 차단됐다. 2014년 말 현재 대림산업의 PF 대출잔액은 1조 57억 원으로 ABCP 2800억원, 론 7257억 원이다. ABS 잔액은 '제로(0)'다.

올 들어 미착공 PF 현장 분양 해소에 주력하고 있는 GS건설도 수혜가 예상된다. PF 론과 ABCP(ABSTB)가 각각 1조 674억 원, 5262억 원으로 ABS 차환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사업장별 상황을 살펴 공모 PF-ABS 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 조달을 ABCP와 금융권 대출에 주로 의존해 온 현대산업개발도 공모 PF-ABS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벨 길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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