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코 GS파워, 남태평양 피지(Fiji) '바이오매스 민자발전소' 수주

12MW급,491억원 규모

짐코(40%), GS파워(30%), 

KDB대우증권(5%), 피지 정부(25%) 지분

피지 전체 발전량의 7% 공급

2017년 완공


피지 위치도 source worldatl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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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CO, 피지 12MW 바이오매스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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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짐코와 GS파워가 남태평양 피지에서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따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491억원 규모로 피지에 12MW급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짐코(40%), GS파워(30%), KDB대우증권(5%), 피지 정부(25%)가 주요 주주로 참여해 2017년 완공해 가동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3일 짐코와 GS파워, 대우증권을 비롯한 컨소시엄은 피지 정부 측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주간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6만MWh 규모의 생산 전력은 피지 전력청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같은 분량은 2013년 기준 피지 전체 발전량(87만MWh)의 7%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짐코와 GS파워, 대우증권간의 유기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사업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으며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금융도 해외 현지에서 조달하는 등의 성과를 나타내 더욱 주목된다.  

바이오매스 발전소 운영의 전제조건인 안정적 연료 공급도 문제가 없다. 연료인 우드칩은 피지 최대 목재 가공회사인 트로픽우드가 맡기로 했기 때문이다. 트로픽우드는 피지 정부 소유의 회사이기 때문에 연료 공급부분은 사실상 피지 정부에서 책임지기로 한 것이다. 

우드칩 생산설비가 들어설 5000㏊(50㎢) 넓이의 토지도 피지 정부가 50년간 임대키로 했다.

피지 정부에서도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은 기존의 디젤·중유발전에 의존하던 부분을 바이오매스로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다. 피지는 현재 전체 발전량을 수력발전(60%)과 디젤·중유발전(37%)에 의존해 왔다. 

따라서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통해 디젤·중유발전에 의존했던 부분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연료 수입에 따른 무역역조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피지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국내 발전기업과 민간 금융사가 함께 성사시킨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에너지경제] 이정훈 기자 jhle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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