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미니복합타운 조성 사업' 본격 추진

6월부터 토지보상 착수

380억원 투입

2017년까지 산업단지 지원 시설 조성

행복주택도 보급


제천 '미니복합타운 조성 사업 토지이용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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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진형 제천부시장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3월 미니복합타운 조성을 위해 수립한 제천지방산업단지 변경 계획이 지난달 27일 충북도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제천 미니복합타운은 신월동 969-21 일대 27만6천339㎡에 380억원을 들여 오는 2017년까지 주거ㆍ문화ㆍ복지ㆍ공공청사 등 산업단지 지원 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공동주택 1천943채, 단독주택 228채 등 모두 2천171채의 주택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8월께 착공, 12월부터 용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미니복합타운이 조성되면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ㆍ고용여건이 개선돼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천세무서가 미니복합타운으로 옮기는 등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원도심과 산업단지, 대학가를 연결하는 도시팽창 가교역할을 해 도시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고용 촉진과 인구유입,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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