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건설 수주 132억弗…전년比 24.5%↓

저유가 직격탄, 

1분기 중동 수주 전년比 70.7%↓


 3월 수주한 쿠웨이트 신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NRP) 패키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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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건설사의 1분기 해외수주 실적이 중동발 저유가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시아와 중남미시장에서 수주가 늘어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지난달 31일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건설수주액은 132억6,100만달러로 지난해 175억6,100만달러 대비 2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건수도 2014년 1분기에는 165개 공사를 수주했지만 올해 147개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대형프로젝트 수주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실제 2013년 수주액 134억달러와 비교 시 비슷한 수준이다. 


수주액 감소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중동 시장 일감이 감소한 여파가 크다. 지난해 1분기 중동지역에서의 수주액은 138억9,459만 달러였지만 올해는 3분의 1 수준인 40억7,047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 기존 중동시장보다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의 강세가 뚜렷하다. 이는 국내 건설사들이 1990년대 이후 변동성이 큰 중동지역에서 벗어나고자 꾸준히 지역다각화를 노력해온 결과로 해석된다. 


아시아는 작년 실적(23억1,148만달러)의 2배를 넘어선 49억443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남미도 전년(10억7,738만달러)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40억7,235만 달러로 조사됐다. 


그러나 향후 중동 수주 전망은 낙담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 초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효과가 가시화되면 중동시장의 각종 수주 계약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Steel & Metal News 이광영 기자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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