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건립 본격 시동

익산 미륵사지전시관, 국립박물관 승격
전북도,국립중앙박물관에 준비TF팀 구성 
올해 25억 들여 실시설계 등 추진
400억원 규모


익산 미륵사지 유물 전시관

[관련보도링크]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의 필요성
http://www.sotongsinmun.com/bbs/board.php?bo_table=newsall_01&wr_id=2847
익산 미륵사지 유물 전시관
http://www.mireuksaji.org/home/

케이콘텐츠 

 

 

국립익산박물관 건립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국립익산박물관 건립 준비 TF팀’이 이달 20일자로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익산박물관 건립 준비 TF팀은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향후 증·개축 방향과 내실 있는 건축·전시 설계 검토, 기존 시설 및 유물 등에 대한 원활한 인수를 위해 개관 때까지 활동하게 된다.

TF팀은 증· 개축 및 개관 업무를 전담하는 5명으로 구성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장을 팀장으로 학예연구관과 학예연구사·건축·행정 분야의 담당자 1명씩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전북도는 익산시와 협의해 국립익산박물관 승격 및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북도와 익산시는 국립익산박물관의 조직 및 규모와 관련해 국립부여박물관과 같은 위상으로 건립해 줄 것을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익산박물관이 국립으로 승격됐으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조직 및 인력 배정 등이 대폭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에서 관장의 직급을 5급 사무관으로 낮춘다는 의견이 전해지면서 지역에서 커다란 반발을 불러왔었다.

현재 전주국립박물관의 관장은 부이사관급인 3급이며, 이 보다 규모가 작은 지역 국립박물관은 4급 서기관이 관장을 맡고 있다. 5급이 관장인 국립박물관은 전국에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급 관장의 국립박물관은 30명 안팎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4급은 20명 정도로 꾸려진다. 국립부여박물관장은 4급이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익산박물관 건립비로 총 40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전북도와 익산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25억원의 국비 예산을 들여 국립익산박물관의 성격과 규모, 컨텐츠 등의 구성과 함께 기존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관련 재산 등의 인수, 그리고 박물관의 조직 및 규모 등을 확정짓는 실시 설계 등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일보 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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