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UAE원전 협력사 CEO들과 '성공적 완수 다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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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다짐했다. 


한국전력은 1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1회 UAE원전 Leadership Committee(최고경영진 협의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UAE원전 협력사 CEO들과 함께 UAE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UAE원전 Leadership Committee는 한전을 포함해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및 삼성물산건설부문 CEO들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UAE원전사업 주요 참여 회사 CEO간의 긴밀한 소통으로 UAE원전 발생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 및 추진전략을 수립해 나가고 UAE원전의 적기 준공을 위해 중요 사안에 대한 신속한 협의 및 의사 결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사업인 UAE원전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참여사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전이 UAE의 ENEC(Emirate Nuclear Energy Corporation, 에미리트 원자력공사)으로부터 초대형 플랜트 사업인 원전 4기를 수주한 지 6년째 되는 해이다.

UAE원전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해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최대의 해외원전사업이다.

한전이 주계약자로 건설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국내 기업들이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및 운영지원 등 사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2010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후 주요공정을 적기 달성하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UAE원전 1, 2호기 공정률은 57%로 지난 2012년 1호기 원자로 건물의 최초 콘크리트를 타설해 원전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지난해 5월 1호기 원자로 설치 이후 본격적인 기전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후 시운전 및 핵연료 장전을 거쳐 2017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UAE원전에 투입된 한국 기술진들은 기계, 전기, 전자, 토목, 건축, 사업관리 등 분야별 최고의 원전 전문기술인력이다. 올해 1월 현재 UAE 원전현장에 한전을 포함한 현장관리 기술인력 1700여명, 숙련 기능인력 500명 등 총 2200여명의 기술인력(외국인 근로자 포함 전체 현장인력은 1만6000여명)이 투입됐다. 

한전은 UAE원전건설을 통해 약 11만명의 국내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설기간(10년)을 추가로 고려하면 연평균 1만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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