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확장 등 김해 장유신도시 관련사업 연쇄적 차질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 1공구 건설사업 중단

울트라건설, 작년 10월초 사업포기

두차례 입찰에 참가업체 없어


김해장유 관광유통단지 및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

케이콘텐츠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 구간 중 1공구 건설사업 중단으로 김해시 장유신도시에서 추진키로 한 각종 사업도 연쇄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8년부터 모두 1조4000억원을 들여 남해고속도로 냉정주변 확장공사를 시행해 지난해 12월 16일 남해선 서김해 나들목~대저분기점, 남해2지선 서부산영업소~서부산 나들목 확장 구간, 중앙지선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 신설 구간 등 3개 구간은 개통했다.

그러나 김해 냉정~서김해 구간과 냉정JC~장유 간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는 시공사인 울트라건설이 지난해 10월 초 공사를 포기함에 따라 이 구간은 마무리 포장 공정과 안전시설 설치 등 일부 부대공사는 남겨둔 채 88% 수준에서 공정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공사이행 보증사인 건설공제조합이 새로운 업체를 선정해 시공을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지만, 이미 두 차례나 시행된 입찰에 참가한 업체가 없었다.

이 가운데 김해시의회 이영철(무소속) 의원은 1공구 공사의 중단으로 해당 구간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장유1동 녹지공간 조성사업, ‘가마실공원~완충녹지 환경개선사업’ 등 타 사업에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며 후속업체를 조속히 선정해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남해고속도로 1공구 공사 중단으로 2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 중인 대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대청천 횡단교량 확장 가설교량 미철거 등으로 공정에 차질을 빚어 상반기 내 주요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을 이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밝혔다.

또 장유1동(신문동) ‘쌍용예가’ 1·2차아파트와 해당 공사구간 도로 사이 완충지역은 확장공사 기자재 임시 장치 공간으로 활용하다 공사가 완료되면 녹지공간으로 조성키로 했지만 공사 중단으로 이 사업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다 장유1동(부곡동) 가마실공원과 능동체육공원 사이 공사구간의 지하도 구간은 많은 시민들이 체육활동과 등산 등 여가를 위해 이용하는 주요 통행로이지만 확장 후 마무리 공사를 하지 않고 방치돼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고, 김해시가 시행 중인 ‘가마실공원~완충녹지 환경개선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신문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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