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교육청, 올해 6793억여원 규모 '학교시설공사' 발주

전년보다 사업비 350% 늘어
신축 21개교(유14, 초4, 중2, 고1)
1123억원 상반기
나머지 하반기 분할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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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교육청이 올해 어려운 예산사정에도 불구, 6793억여원 규모의 학교시설 공사를 발주키로 해 지역 건설업체에 '훈풍'이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아교육 확대와 신도시 학생 배치를 위해 학교·유치원 신축 21개교(유14, 초4, 중2, 고1), 노후교사 개축 2개교, 재난위험시설 해소 5개교, 체육관·특별교실 증축 5개교,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총 사업비 4177억원 규모의 학교시설 공사를 발주한다. 이중 2135억원은 이미 확보했으며, 나머지 예산도 순차적으로 확보, 올해 내에 모두 발주할 예정이다.

또 설계가 완료된 1123억원에 해당되는 유치원 신축 등은 상반기 발주를 준비 중이며, 나머지도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에 발주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대폭 늘어난 학교시설공사의 견실시공 및 품질확보를 위해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사품질 점검단'을 2월중 구성,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영진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단장은 "우수한 교육시설로 향하는 공사의 발주 확대로 지역 건설경기가 살아나는 단초가 돼 고용창출까지 이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 기반시설로서의 학교시설의 역할에 걸맞게 내실 있는 설계와 공사품질 확보로 대구 학교시설의 우수성을 계속 이어나가 '대한민국 교육 수도 대구'의 학생이 행복한 교육 터전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도 올해 2616억여원 규모의 학교시설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발주 규모는 학교 신·증설 19개교(학교용지 매입비 제외) 1445억9853만원, 다목적강당 및 생활관, 특별교실 등 학교시설 증개축 314억7494만원, 교실 대수선 및 방수, 도색 등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825억6893만원, 급식시설현대화사업 29억6701만원 등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대구시 동구 혁신도시에 개교한 새론초등학교를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에 응모, '우수' 시설에 선정됐다. 새론초는 학습환경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고려한 배치, 드라마(Drama)와 디지털(Dgital) 공간 구성 등 학년별 다양한 활동 계획, 스마트(Smart) 교육 및 장애 없는 배리어리(BF) 계획 등에 대해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2013년 성남초(개축)에 이어 2년째 수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8년 이후(2008년 매천고, 2009년 호산고, 2010년 들안길초) 5개교가 수상, 대구 학교시설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확인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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