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135억 원 규모 올해 철도전기공사 첫 발주

수원~인천 간 복선전철 전력설비 신설공사 입찰

올해 서해선, 진접선, 신안산선 등 대규모 발주 예정

 

수인선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노선도
케이콘텐츠 


 

130억 규모 철도전기 공사용역이 발주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수원~인천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전력설비 신설공사 입찰이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송도~인천 구간의 전력설비 공사가 이뤄지며 설계금액은 135억9241만원 정도다.

 

낙찰받은 업체는 송도~인천 구간의 배전선로, 역사, 터널 기계설비 등 공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개찰은 오는 22일 이뤄진다.

 

철도공단은 개찰 즉시 1순위 사업자가 선정되며, 이후 적격심사를 거쳐 최종계약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마다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사업자 선정 후 2주일 뒤에는 계약까지 완료된다,

 

이번 입찰은 시공실적에 의한 제한경쟁입찰 공사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기공사업에 등록돼야 하며, 배전설비 또는 건축전기 시공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철도공단은 배전설비에서는 최근 10년 이내 지중케이블(22kV급 이상) 3상1회선 긍장 1km 이상을 포함한 배전설비(22kV급) 시공실적을, 건축전기 분야에서는 최근 10년 이내 단일건의 연면적 합계가 2만㎡ 건축전기 시공실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철도전기 분야에서 올해 처음 발주된 것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연초부터 대규모 공사발주를 통해 지난해 저조한 발주로 인해 침체됐던 전기철도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철도공단 측의 설명이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철도전기 분야에서는 서해선, 진접선, 신안산선 건설공사가 대규모로 발주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설계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사업비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전기분야에서 3개 사업을 합쳐서 800억~1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올해 전기분야의 사업예산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늘었다”며 “지난해 다소 철도 분야에서도 경기가 침체됐지만, 올해는 업계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
yd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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