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주)베지츠종합개발 협약
580억원 투입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건립
시, 공유재산 임대 방식 운영
2017년까지 완공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4번지(한국잡월드 주변) 시유지에 오는 2017년까지 지하 3층~지상 30층,
400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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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명에 이르면서도 변변한 호텔이 없던 성남시에 관광ㆍ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대규모 레지던스 호텔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5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현철 (주)베지츠종합개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지던스 호텔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베지츠종합개발은 580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번지(한국잡월드 주변) 시유지에 오는 2017년까지 연면적 4만1천748㎡, 지하 3층~지상 30층, 400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을 건립한다.
시는 공유재산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호텔 건립을 지원하며, 운영은 호텔 운영 전문기업에 맡길 예정이다.
대규모 레지던스 호텔 건립으로 성남시는 1천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매년 1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지역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280여 개에 달하는 국내 굴지의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소, KT, NHN 등 국내 선도 IT기업과 1천여개 벤처기업이 집적해 관련 국내외 사업자들의 숙박이 편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성남시 전략추진팀 관계자는 “레지던스 호텔이 위치할 잡월드 주변부지는 비정형으로 남아 있어 개발과 활용에 한계가 있는 부지이지만, 고속도로 진입로와 판교 및 분당의 연결지점으로 교통이 좋아 호텔 입지로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경기일보) 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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