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 '신한옥 시범 마을 구축사업' 본격 추진

한옥 시범마을 (강원도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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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 옆 신한옥 시범 마을 구축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2018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오죽헌 옆에 위치한 죽헌동 885 일대 1만2,300㎡의 농경지에 국비 31억원과 시비 49억원 등 80억원을 들여 2016년 10월 말까지 한옥 체험시설 20개 동을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10억원을 들여 이 일대 토지를 매입하기로 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마련, 시의회의 동의를 받았다.


또 연말까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신한옥 기술개발 연구 업무를 수행해 온 전남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신한옥 기술개발의 R&D기술 접목을 위해 전남대 한옥기술단에서 한옥 단지 및 건축물의 설계·시공 등의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시행자 및 건축주인 시는 한옥마을 조성에 따른 토지의 보상 및 기반시설 구축에 관한 업무를 추진하고 한옥마을 유지 관리·운영을 위한 단지 및 건축 설계·시공·준공에 관한 공동 감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남인 시 도시재생과장은 “신한옥 시범마을을 차질 없이 신축하기 위해 전남대, 강릉시,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설계 및 시공 태스크포스도 구성,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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