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원 규모 '마산 야구장 건립' 국비 확보 길 열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법률안 통과
290억 받아 체육시설 개·보수 가능
국제경기지원법 개정안 소위 통과
마산종합운동장
kcontents
마산종합운동장에 건립하는 ‘새 야구장’에 드는 비용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국비를 받을 수 있는 법 개정안도 최근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시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법률안’이 최근 예산부수 법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새 야구장 건립에 따른 국비 확보 근거가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시는 그동안 1100억원에 달하는 새 야구장 건립예산 확보를 위해 고심했다. 특히 시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데 야구장을 신설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시의회를 중심으로 나오면서 국비 예산 확보가 절실했다.
개정 법률안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체육시설을 개·보수할 경우 국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지자체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항이 신설됐다.
이로써 창원시는 새 야구장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1100억원(국비 29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610억원) 중 국비 29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기존 법률에는 야구장의 신축이나 개·보수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마땅한 조항이 없었고, 그나마 근거가 될 만한 부칙은 올해 말 경과기간이 만료되도록 돼 있었다.
이와 함께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지원법안인 ‘국제경기대회지원법 개정안’도 지난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처럼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한 법률안이 최근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제경기대회지원법’이 개정되면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이 법의 적용을 받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법안이 해당 상임위와 법사위를 거쳐 내년에 국회를 통과하면 창원사격대회는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옥외광고물, 휘장사업, 공식기념메달사업, 방송권 등 각종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또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린벨트 지역인 창원국제사격장의 리빌딩을 위해서는 정부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지난 18일 사격장 리빌딩과 관련한 그린벨트관리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시는 내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내년 7월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신문 이종훈 기자 |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