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5,6호기 주설비공사 와 기술제안입찰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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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제안입찰 제도

기술제안입찰 제도는 가격위주의 입찰제도인 최저가입찰제 등과 달리 기술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기술제안입찰 제도는 일관 턴키(Turn-Key) 방식과도 비견되는데 턴키 방식의 경우 설계에서 시공단계까지 종합적으로 공사를 책임지게 된다. 당연히 자금력이 강한 대기업의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기술제안입찰 제도는 업체에서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 등을 위한 기술제안서만 제출하게 된다. 입찰 부담이 적어 중견·중소업체도 공공공사의 참여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기술입찰제도는 사실 전 정부에서 도입됐으나 제도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가 낮은 편이어서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가령 공사비 절감 항목의 경우 전체 점수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기술보다는 가격 절감 방안에 대한 점수 평가가 높아 제도의 본 취지를 어기고 있다는 얘기다. 당연히 제도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얻을 수밖에 없다.

다만 최근 공공공사에 있어 적용대상 범위가 중규모로 확대되는 등 변화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정책적 보완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향후 공사입찰 대안 제도로 자리잡을 여지는 있는 셈이다.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사장 조석)은 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현대건설 등 15개 건설사 대표들과 함께 신고리 5,6호기 주설비공사 입찰경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신고리 5,6호기 주설비공사에 최초로 ‘기술제안입찰’제도를 도입했다. 한수원은 3년에 걸친 산․학․연 각계의 자문과 수십차례 원전시공실적사와의 간담회를 거쳐 평가기준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원전시설물의 품질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최저가낙찰제의 잦은 유찰과 저가낙찰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과 하도급업체로의 부담전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고리5,6호기 주설비공사는 금년 12월중에 입찰공고 예정이며 ‘15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고리5,6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참여 희망업체(15개사)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 경남기업, 금호산업, 롯데건설, 삼부토건, 코오롱글로벌,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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