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동 '온천휴양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
하루 650t 용출 온천공 시추
40억원 투입 내년 상반기 사업 본격화
설악동 재개발은 국비 430여억원, 지방비 600여억원,
민자 1230여억원 등 총 2270여억원 사업비 투입
설악동 재개발사업 조감도
설악동 온천공 시추 착공 현장 출처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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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설악동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온천휴양마을 조성사업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첫번째 온천공 시추가 마무리 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쯤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속초시에 따르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하루 1000t에 표출온도 섭씨 25도 이상의 온천수 확보를 목표로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B지구 주차장 인근에서 온천공 시추작업에 착수했으나 시추 도중 지반 약화로 온천공이 붕괴됐다.
이에 따라 B지구 성보산장 뒷편에서 재시추를 실시해 하루 용출량 650t, 표출온도 섭씨 32도 이상의 온천수가 나오는 온천공 1개에 대한 시추를 완료했다.
시는 목표 온천수 용출량을 맞추기 위해 이달 중으로 두번째 온천공 시추를 시작해 시추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설악동 숙박업소에 온천수를 공급하기 위한 관로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설악동 온천휴양마을 조성사업은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천공과 부대시설을 개발하고 추후 설악동 숙박업소에 온천수를 공급하기 위한 주 공급관로, 배수지, 부대공사 등 이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당초 오는 2015년부터 설악동 B·C지구 일대 44개 숙박업소에 온천수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최초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사업 우선권을 확보했던 민간업체가 투자자 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을 지연하면서 지난해부터 속초시가 직접 온천개발에 착수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첫번째로 시추한 온천공이 연약 지반으로 붕괴되면서 사업이 계획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재시추한 온천공의 용출량과 수질, 온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사업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속초/송원호 azoque@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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