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11년 만에 '조합설립' 인가

3,590가구인 주공1단지

재건축 이후 7,700여가구 매머드급 단지 탈바꿈''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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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가 지난 12일 서초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사전작업인 건축심의 및 경관심의 준비에 돌입했다.

 

3주구가 조합 설립을 이뤄낸 것은 무려 11년 만이다. 2003년 3월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같은 해 9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지만 추진위 안팎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지난해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시행 이전에 맺었던 시공사 가계약이 시공사 선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법원 판결을 받으면서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추진위 집행부를 다시 선출하고 사업이 빠르게 재추진되면서 조합 설립의 문턱을 넘었다.

 

조합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대해왔던 조합 설립이 이뤄지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더 커지고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주구보다 먼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1·2·4주구 역시 건축심의 및 경관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연말까지 사전경관계획을 세워 내년 1월 심의를 받고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현재 3,590가구인 주공1단지는 재건축 이후 7,700여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특히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남은 한강변 저층 재건축 추진단지인데다 교통·학군이 뛰어나 오래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housingherald 최영록 기자 rok@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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