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숙원사업 신청사 건립 '급물살'

청사 건립 용역 착수… 2019년 완공 목표
건립 기금 400억 자체예산으로 충당키로

 

 

지난 2012년  수명이 다했다'는 진단을 받은 해남군 청사. 해남군 제공 

 

해남군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 청사 건물이 '수명이 다했다'는 용역결과에 따라 군은 청사의 안전성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 오는 2019년 이내 청사 건립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남군은 최근 용역기관인 한국종합경제연구원에 의뢰해 '해남군청사 신축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긴 상태이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내년 4월 3일 완료되며, 용역과 동시에 내년 초까지 군민 의견수렴도 마칠 방침이다. 청사 신축부지도 현 청사 부지, 현 청사 뒷편, 해남읍 외곽 등 3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청사 건립에 따른 비용은 오는 2019년까지 400억 원 자체기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청사 신축 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278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청사건립 비용 전액을 자체재원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어서 '빚내서 호화청사 건립'이라는 부정적 시각을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해남군은 현재 부채가 '0원'인 상태여서 청사 건립에 따른 재정 부담은 없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특히 자체 재원으로 청사건립을 추진할 경우 전남도로부터 청사추진에 따른 투ㆍ융자 심사만 통과하면 된다.

 

현재 채권발행 등 빚을 내 청사를 추진할 경우 행정자치부의 승인도 어려움이 따른데다 청사 건립에 대한 부정적 시각 탓에 청사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건물 외부 균열로 기둥 내부 철근이 심하게 녹슨

상태.
 

지난 1969년 준공된 해남군 현 청사는 45년이 경과해 내구수명이 도래한 상태다. 지난 2012년 군청사 안전진단 용역을 한 결과 해남군청사의 건물 수명이 3년 여 정도로 보수와 신축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는 국토해양부 안전등급상 A~E까지 5등급 중 D등급(미흡)에 해당된다.

 

용역조사를 통해 청사 행정지원과 배면 기둥에서는 철근이 썩어 균열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또 안전성에 가장 중요한 콘크리트 탄산화 조사(중성화)에서 일부구간에 탄산화가 심하게 발생해 수명이 다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해남군 관계자는 "청사 신축에 대한 타당성과 군민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면서 "특히 빚을 내지 않고 자체 재원으로 청사 건립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청사추진 억제방침에 큰 제약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총 건립 비용이 450억 원 정도 추정된다"면서 "에너지 효율성, 지역 정체성 등을 고려한 디자인 등을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며 총 공사기간은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해남=전연수 기자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