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천 당아래역~오류역~신림역~잠실역' 대심도 급행철도 건설한다
서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2022년 착수~2027년 준공
GTX 송도선 등 연결도
서울시가 지하철 최대 혼잡구간인 2호선 남부구간 대심도 급행철도 추가 건설 추진에 따라 노선이 부천시 종합운동장 4거리 인근 당아래역 부터 2호선 신림역~ 잠실역까지 이어진다.
공사는 오는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서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부천 종합운동장 4거리 인근 당아래역부 터 오류역 ~ 2호선 신림역~잠실역까지 이어지는 급행철도를 건설할 예정이다.
대심도 급행철도란 지하 40m 지하공간에 직선 철도노선을 건설해 운영시간을 일반 철도보다 2~3배 빠르게 하는 지하철도다. 대심도 지하급행철도라고도 부르며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다.
시는 순환선의 평균 혼잡도가 196%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다.
통상적으로 혼잡도가 225%를 넘길 경우 지하철을 탄 시민이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호흡곤란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순환선의 남부 신림~선릉 구간의 경우 통행량이 집중돼 혼잡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당~방배' 구간은 혼잡도가 202%, '방배~서초' 구간은 196% 정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시는 부천 당아래역부터 오류역을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 강남역~선릉역~잠실역을 잇는 대심도 급행철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열차 도입 시 평균 시속 100km로 운행할 수 있어 통행량 혼잡이 상당수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IBS뉴스 계경석 기자 miskye@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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