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경남 거제 '장평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단독 수주

공사비 3.3㎡당 394만8천원 제시
분담금은 20·60·20% 분할 납부

 

경남 거제시 장평주공1단지 출처 아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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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 장평주공1단지아파트의 재건축 시공권을 단독으로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일 장평주공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병찬)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거제컨벤션 웨딩뷔페 3층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경쟁사보다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한 한화건설이 장평주공1단지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도급 공사비로 3.3㎡당 394만8천원(철거공사비 포함·이주비금융비용 제외·VAT별도)을 제시했다.


이는 3.3㎡당 397만9천원(철거공사비 포함·이주비금융비용 제외·VAT별도)을 제시한 한진중공업보다 3만1천원 낮은 가격이다. 이때 실착공 이후 물가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변동은 없다.


아울러 이주비는 조합원 560가구 기준으로 총 428억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지급한다. 또 개인 담보평가 범위 내에서 유이자로 이주비추가 지급도 가능하다.


여기에 이사비용은 가구당 200만원을 책정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법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정했다.


이주기간은 이주개시일로부터 3개월, 철거기간은 이주완료 후 3개월이다. 총 공사기간은 실 착공 후부터 30개월을 책정했다.


공사 마감수준은 2014년 서울·수도권 지역 한화 꿈에그린 수준이다. 조합 운영비도 낙찰자 선정일로부터 준공후 3개월까지(총 65개월) 매달 1천80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한화건설은 8대 명품단지 특화계획을 앞세워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대 명품단지 특화계획에 따르면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 단지 특화 △고품격 단지 외관 특화 △자연 친화적인 조경 특화 △명품 커뮤니티·상가 특화 △웰빙건강·친환경 아파트 품질 특화 △최첨단 시스템의 생활안전·편의시설 특화 △공간 활용성을 높인 명품 수납공간 특화 △가장 앞선 생활을 담은 굿디자인 시스템 특화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이날 총회에서는 △감정평가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설계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감정평가에는 나라감정평가법인과 중앙감정평가법인, 설계자에는 진양ENG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이밖에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 및 사용에 관한 승인의 건 등도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장평주공1단지의 설계개요에 따르면 이 단지는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총 4만2천712㎡이다.


여기에 건폐율 14.34%, 용적률 206.36%를 적용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총 748가구를 건립한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24형 132가구 △29형 48가구 △33A형 232가구 △33B형 112가구 △34형 176가구 △38형 48가구 등이다.
housingherals 이혁기 기자
lhg@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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