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시
건립 부지 문제 해결
[관련보도링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SB플라자' 청주·천안·세종 본 궤도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408250275
세종시민·충청도민 먹여살릴 '과학벨트 사업'본격화된다
http://www.inews365.com/news/mail_form.html?no=359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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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 내 산·학·연 협력 공간인 사이언스비즈(SB)플라자 건립 부지를 놓고 대립했던 충북도와 청주시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충북도는 SB플라자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내 도유지에 건립키로 했으나 최근 금싸라기 땅인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인근에 컨벤션센터와 SB플라자를 한 건물에 짓겠다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부지 매입비를 부담키로 한 청주시와 신경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충북도가 두 건물 건립을 따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확정하면서 양 기관 사이의 갈등이 해소됐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청 실·국장들로 구성된 도정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당초 계획대로 오송 첨복단지 인근에 SB플라자를 건립키로 했다.
이는 청주와 함께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된 충남 천안시와 세종시가 이달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중으로 SB플라자 착공에 들어가는 것과 비교할 때 청주가 너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는 SB플라자 실시설계에 필요한 10억 원씩의 예산을 조만간 기능지구 3개 지구인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 세종에 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청주시는 예산이 시달되는 대로 실시설계를 마친 뒤 국비 267억 원을 투입, 내년 9-10월 SB플라자를 착공, 201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는 당초 기능지구 사업을 추진할 청주시가 부지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것을 구상했으나 현재 공동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지 비용을 공동 분담할 경우 충북도가 SB플라자 운영 및 기능지구 사업에 일정부분 관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 한 관계자는 "첨복단지의 땅이 조성원가로 분양되는 만큼 3.3㎡당 50만 원 초반대라는 점에서 재정적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B플라자 건립 부지로는 오송 첨복단지 내 1만 6000㎡ 규모의 도유지 등이 유력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SB플라자는 기능지구 내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활동, 기초과학 연구·개발 지원, 응용연구,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전일보 김진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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