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동구권 '폐자원 활용 프로젝트' 본격 추진

지난 10월 중국 친환경 프로젝트 이어

오는 12월 동구권 폐자원활용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3개국

 

 

 

환경기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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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기후변화사업팀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사업에 속도내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 10월 중국 시안에서 한중 환경프로젝트 상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2월 4일 동구권 폐자원 활용 프로젝트(가칭)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동구권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장현찬 대리에 따르면 지난 9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3개국의 폐기물, 폐자원활용, 매립지 사업 타당성 조사(이하 ‘동구권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이번 동구권 프로젝트는 EU기금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기술, 경제성, 사업성, 금융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특히 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해 중소기업 접근성을 높였다.

 

장대리는 “동구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지 국가가 폐기물의 단순매립에만 급급해 재활용에 등한시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해당국가에 기후변화사업팀이 제안할 점들이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신재생 열강들이 진출해 있는만큼 우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고서를 꾸미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22일 중국 시안에서 있은 2014년 한중 친환경산업 프로젝트 상담회와 포럼(이하 ‘중국 상담회와 포럼)은 국내 환경기술과 산업의 대중국 진출에 시의적절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 환경산업 규모와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60% 수준이다. 하지만 공해가 심한 중국과 인접해 있는만큼 시장진출이라는 기회와 중국시장에서 선진국과의 경쟁이라는 기회와 도전 모두를 안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중국 상담회와 포럼은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와 중국 섬서성 정부가 맺은 양국 중소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다. 

 

참여기업은 수처리업체가 53%로 17개사로 기술설비 업체 9개사와 수처리 필터 등 등 완제품 업체 8개가 참여했다. 중국 수처리 시장이 현재 340억달러 수준인 중국 수처리 시장이 5년 뒤에는 58% 성장해 537억달러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60%가 수처리 관련 프로젝트다. 

 

이 밖에도 중국 상담회와 포럼에서는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 태양광, LED, 그린IT, ESCO 등 친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상하이, 다롄, 정저우, 창사 등의 발주처와 바이어가 대거 참여했다.

 

왕동원 코트라 산업자원협력실장은 “중국은 분리막 여과와 생물학적 수처리 같은 고도화 기술이 적용하는 프로젝트에서 외국기업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 안희민
기자ah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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