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곡동 조달청 부지에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한다
금곡 도시첨단산단
566억 원 투입
2016년 착공 계획
부산 북구 금곡동에도 정보통신기술(IT) 산업 중심의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부산조달청 청사와 비축기지가 있는 곳으로, 부산조달청은 강서구 화전산업단지로 비축기지를 이전하면서 이전비용 확보를 위해 금곡동 부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부산조달청은 아파트 건립 가능성이 높은 건설업체 등 민간기업보다는 산업단지 조성 등 공공개발을 추진하는 업체에 부지를 매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이 부지 공공개발을 위해 민간투자 방식으로 도시첨단산단을 구축키로 하고 조달청 등과 협의 중이다.
또 부산벤처기업협회 소속 기업인 등으로 이뤄진 ㈜금곡벤처밸리가 지난달 말 금곡동 부지에 '금곡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부산시에 제시, 북구청과 협의 중이다.
금곡 도시첨단산단은 4만 7천942㎡(1만 4천502평) 규모로 조성될 북구 유일의 산업단지다. 정보통신 등 분야의 벤처기업 120개 사(종업원 4천800여 명)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566억 원이 투입돼 산업시설용지 1만 1천806㎡(21%), 복합용지 7천376㎡(19%), 지원시설용지 1만 8천750㎡(39.1%), 기반시설 1만㎡(20.9%) 등으로 개발된다.
이 산단 조성사업은 오는 25일 시도시계획위의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에 산단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오는 2016년 착공될 전망이다.
이 산단은 공공부지의 난개발 방지와 낙후된 금곡동 일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부산일보 강윤경·김 형 기자 m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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