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군산시와 현대U&I, 현대중공업, 유진에너팜, 동서발전 컨소시엄 풍력-ESS 단지개발 업무협약(MOU)를 24일 맺었다.
총투자금액은 4920억원 규모이며 참여기관과 기업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군산대학교, 현대U&I, 유진에너팜, 인터파크비즈마켓, 동서발전, 이도건설, 중국타호타로펌 등이다.
마리나 기반 해양레저복합도시에 1210억원, 내수면 신재생에너지 풍력단지 조성에 3390억원, ESS활용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320억원 사업이 진행된다.
현대U&I, 현대중공업, 유진에너팜, 동서발전 컨소시엄은 2018년까지 2단계로 나눠 총 361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지역 내 110MWh급 풍력발전단지와 21MWh급 ESS를 구축하고 설비제조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여기서 사용되는 ESS는 풍력발전 안정화용(renewable energy smoothing), 마이크로그리드용으로 각각 11MWh, 10MWh가 설치된다.
특히 현대U&I와 유진에너팜은 정보통신기반의 융합형 마이크로그리드 기반구축을 위해 별도로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인터파크비즈마켓과 이도건설은 121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마리나와 해양레저 관광서비스 기반과 설비제조시설을 구축한다.
중국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국의 타호타법률사무소그룹도 참여시켰다.
[에너지경제] 안희민 기자ahm@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