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재개발 호재에 배후지 동구 일대에 '호텔 건립' 열풍

 

 

북항 재개발 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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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속도를 내면서 배후지인 동구 일대에 호텔 건립 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 동구는 초량동 일대 4곳에서 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림픽예식장 부지에는 전체면적 5만5천972㎡, 지하 5층·지상 23층, 380실 규모의 호텔이 2017년 1월 문을 열 예정으로 이미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옛 조달청 부지인 대리운전 업체 트리콜 주차장에도 전체면적 1만7천44㎡, 지하3층 지상 25층에 264실 규모의 호텔이 2016년 개장을 목표로 승인을 받았다.

 

천일 주유소 부지 인근에도 전체면적 3천659㎡, 지하 2층, 지상 17층짜리 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이 동구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고, 인근의 다른 1곳에서도 호텔 건립 논의가 뭍 밑에서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곳에는 아리랑관광호텔, 토요코인, 광장관광호텔 등 3곳이 포진해있어 현재 추진되는 호텔이 모두 들어서면 일대가 '호텔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동구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동구 건축과의 한 관계자는 "북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고 내년에 국제여객 터미널이 완공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호텔 건립이 추진되는 것같다"고 밝혔다.

 

북항 재개발의 영향은 이 일대 주택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대규모 업무 단지가 들어설 북항재개발 지역의 배후단지로서 아파트가 들어설 재개발 사업들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면서 "토지주택공사가 짓는 범일 재개발 8지구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1순위에서 모두 분양 마감되는 등 사업성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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