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천문외 등 3개 지구 개발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1조750억 투자

영천문외·경산무학·대구도남지구 보상 착수

 

영천문외 지구 아파트 전경

 

영천 문외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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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보류돼 왔던 영천문외, 경산무학, 대구도남 등 3개 지구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올해 말까지 3개지구의 사업성을 개선해 내년부터 적극적인 보상에 나설 방침이다.

 

LH는 또, 내년 1조750억원을 투자해 2천304만㎡를 개발하고 신규아파트 2천960호를 착공한다는 2015년 잠정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제반 여건을 감안해 내년 2월 내에 LH 본사와 협의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사업비 1조750억원은 올해 7천663억원 보다 3천87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사업비 투자는 용지 취득비 604억원, 단지개발 조성비 1천774억원, 주택건설 공사비 8천372억원으로 주택건축비가 사업비의 78%를 차지한다.


주택 신규착공은 대구신서혁신도시 A5블럭 등 8개 단지 2천960세대 규모로 국민임대주택이 대구신서혁신도시 2개 단지 518세대, 울릉도 3개 단지 110세대며 공공분양주택은 대구신서혁신도시 1개 단지 582세대에 불과하다.


공공임대주택은 대구신서 1개단지 823세대, 대구테크노폴리스 1개 단지 927세대며 LH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리츠임대 방식으로 시행한다.


리츠임대는 주택기금과 민간자금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리츠를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의 임대주택 공급방식이다. 단지조성은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지구는 없으며 이미 조성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대구연경 공공주택지구를 중심으로 조성비를 집행할 계획이다.


대구옥포 2단계, 경북혁신도시 3단계, 대구금호 2단계 사업은 준공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LH 대경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지역 부동산 경기 호조로 9월 말 기준 토지와 주택을 합쳐 9천106억원을 공급(토지 7천618억원, 주택 1천488억원)해 이미 연간공급 목표(8천315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따라 올해 남은 4분기에는 토지의 경우 영천산업단지 공장용지, 대구 및 김천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부지 등 보유중인 잔여토지의 공급 마무리에 집중하고, 주택은 이달 특별공급 착수한 대구노원(1천580세대)을 11월에 일반분양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관심 사업지구는 토지의 경우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연경 지구, 대구대곡2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주택은 상반기 대구신서혁신도시 A1블럭 596세대를 분양하고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럭 927세대를 5년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LH 최종영 대구경북본부장은 "구체적 공급일정은 내년 2월 운영계획 수립 시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이기동기자
leekd@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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