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물장사' 논란 키르기스(Kyrgyz) 수력발전소 건설 착수

러시아 회사 시공 운영 맡아

 

 

[키르기스스탄 Kyrgyz Republic]

인구 : 5,192,000
면적 : 199,945
수도 : 비슈케크
정체·의회형태 : 중앙집권공화제, 다당제, 양원제
국가원수/정부수반 : 대통령/ 대통령
공식 언어 : 키르기스어·러시아어
독립년월일 : 1991. 8. 31
화폐단위 : 솜(som/K. S.)

공식 이름은 키르기스스탄 공화국(Kyrgyz Republic/Kyrgyz Respublikasy). 옛 이름은 Kirgiziya, Kirghizia, Kirgiz Soviet Socialist Republic.
중앙 아시아에 있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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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이 역내 '물장사' 논란으로 건설이 지연됐던 수력발전소들을 착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2개 수력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맡은 러시아 국영 수력발전회사 '루스기드로'는 16일(현지시간) "오늘 키르기스 수력발전소의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예브게니 도드 루스기드로 사장은 "모든 준비작업이 끝났다"며 "우선 2016년부터 4개의 발전기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2019년부터는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역은 앞으로 중앙아시아의 '에너지 곡창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레리 딜 키르기스 부총리 또한 기자들을 만나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했다.

 

키르기스 남부의 나린 강 상류에 들어서는 이 수력발전소들은 완공 시 하류지역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해 건설을 놓고 역내 갈등을 불러왔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직접 중재에 나서 당사국들은 2012년 건설에는 합의했으나, 운영문제를 놓고 신경전이 계속돼 착공은 2년이나 늦어졌다.

 

현재 키르기스는 하류지역의 용수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카자흐와 우즈베크는 키르기스가 발전량 조절을 핑계로 본격적인 물장사에 나설 것을 우려한다.

 

연간 9억4천24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진 이 발전소들은 루스기드로가 25년간 운영을 맡으며 러시아 정부는 지금까지 해당사업에 4천900만달러(약 522억원)를 투자했다.

(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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