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100일위원회, 대구시정 밑그림 발표...창조경제·문화융성 등에 38조원 투입

대구혁신100일위원회,

민선6기 시정 밑그림 발표

 

100일위원회, 20년만에 민원행정시스템 획기적 개선

 

 

교수·기업가·공무원·시민단체관계자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한 대구혁신 100일위원회가 16일 민선6기 대구시정 밑그림을 발표했다.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창조경제(경제·산업)와 문화융성(교육·문화), 안전복지(안전·보건·복지), 녹색환경(환경·도시계획·교통), 소통협치(일반행정) 5대 목표와 88개 시책·330개 사업을 선정했다.

 

창조경제 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창조경제벨트와 국가첨단의료허브,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문화융성으로는 어린이복합문화단지 조성, 창작실험예술가 육성 등 사업을 벌인다.

안전복지에는 노인질환 지원사업 강화, 장애인이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등에 나선다.

 

이밖에 녹색환경으로 광역경제권 철도망 구축, 남부권 신공항 건설, 도시계획 전면 개편 등을, 소통협치에서는 공직변화 핵심역량 강화, 대구경북 상생협력 등을 펼친다.

 

시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국비 10조455억원, 시비 7조4천898억원, 민자·구·군비 20조3천237억원 등 모두 37조8천5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사업별 담당자를 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사업별로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김영화 100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뒤 모두 46차례 회의를 벌여 시정운영 방향을 설정했다"며 "시가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9일 발족한 대구혁신 100일위원회는 출범 100일째를 맞은 이날 모든 활동을 끝내고 해산했다.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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