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일 경향신문 “터널 뚫고 7년... 천성산, 물이 말랐다” 보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사실을 밝힙니다. 천성산 원효터널을 뚫으며 만든 작업터널(경사갱)이 수맥을 건드려 지하수가 유출되어 지하수 수위가 줄면서, 주남천이 육지화·사막화 되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님. [사실관계] 공단은 천성산 원효터널의 작업터널(경사갱) 착공(’05.11월) 전 시민·환경단체와 공동 환경영향조사(’05.8∼11월)를 시행하였으며,
조사단 : 5개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 ’05년 공동 환경영향조사에서 작업터널(경사갱) 착공 전에 당시에도 이미 “주남천은 거의 건천화”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14.10.15일 경향신문 사진자료와 유사함.
“주남천 하류부의 대부분은 군데군데 물이 약간 고여 있거나 거의 건천화 되어 있었다.(환경영향공동조사 결과보고서, pp. 882-883)” 따라서 원효터널의 작업터널(경사갱) 때문에 주남천이 건천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님. 공단은 완공 다음해인 ’08년부터 지하수위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님. [사실관계] 공단은 원효터널 굴착(’04.8∼’07.11) 전인 ’04.7월부터 ’09.6월까지 약 5년 동안 천성산 환경모니터링 용역을 시행하면서 터널굴착에 따른 지하수 변화를 계측하였으며, 최종 지하수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계측을 완료하였음.
따라서 완공 다음해인 ’08년부터 지하수위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
원효터널 때문에 밀밭늪은 습지의 자취를 잃고 육지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보도내용은 근거 없는 주장임.
[사실관계]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천성산 습지부에 육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기후변화(오마이뉴스 ’14.7.2일자 보도내용)”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영남대학교의『밀밭늪의 강우 유출 및 지하수위 변동 특성 연구논문(한국임학회지, ’10.9월)』에서도 “밀밭늪의 연간 강우 유출은 고속철도와 관계없다.”고 지적하고 있고,
“밀밭늪의 연간 강우 유출은 고속철도 터널공사와 관계없이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향후 밀밭늪의 기능이 약화되어 점차 육화되어 갈 것으로 판단”
환경모니터링용역(’04.7∼’09.6)에서 “늪의 산지식생 천이는 ’94∼’95년의 극심한 한발과 늪 서측 임도 영향”으로 분석하였고, “과거에는 늪 전체가 습지식생 군락을 이루는 습지였을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는 늪 남동부 일부를 제외하고는 소나무 및 억새 군락을 이루는 산지 식생으로 천이하고 있다. 이의 영향으로는 1994∼1995년에 걸친 극심한 한발과 늪 서측 임도 개설로 인한 늪지 퇴적물의 변화 및 지하수 유동의 변화 등의 영향”(습지 및 생태계보전을 위한 모니터링보고서, pp. 5-7) 특히 ’14.9.17일 현장조사에 동행한 늪지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밀밭늪은 원효터널 공사와 관계없이 육지화가 진행되었으며, 육지화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습지유량은 강우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터널 내 지하수 유출과 관계없는 등 습지유지에 대한 메카니즘의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하였음. 국내 여러 전문기관 및 학계의 조사 및 용역결과에도 늪 바닥을 덮고 있는 불투수층인 이탄층으로 인해, 늪지의 육화현상과 터널공사는 관련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 원효터널 환경관련 용역현황 > 자연변화 정밀조사 용역 [(사)대한지질공학회, ‘02.6∼‘03.12] 자연변화 정밀조사 용역 검토 (환경부 주관 전문가, ‘04.10.) 환경 모니터링 용역 [㈜바이텍코리아, ‘04.7∼‘09.6] 환경영향공동조사 (공단·시민환경단체 5개 분야 10명, ‘05.8∼‘05.11) 당일 취재(’14.9.17)에 동행한 전문가들은 밀밭늪의 육화현상은 자연현상으로, 습지유량은 강우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터널은 지하수 유출과 관계가 없다고 명백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러우며, 신속히 정정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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