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빙고 고가교 및 강변북로 연결로 개선공사' 건설현장 동향
서울시 건설본부는 강변북로 일산방면 본선 차도를 교통량에 비해 과도하게 점유하고 있는 왕복 4차로의 서빙고 고가교를 철거하고 만성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왕복 2차로의 서빙고고가교 신설 및 강변북로 연결로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 구간은 경원선 전철 및 주택가와 인접하여 있는 관계로 철도안전을 고려한 작업시간과 작업방법 등에 대해 철도공사 협의 및 민원 최소화를 위한 공법이 적용되었다.
서빙고 고가교 철거전 서빙고고가교를 이용하는 시민이 계속해서 강변북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U턴 고가교에 임시가교를 2012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설치하였으며 임시가교 개통과 함께 201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존 고가교 철거작업을 시작하여 2014년 5월말 철거를 완료하였다.
기존 고가교 철거작업은 철도안전을 위하여 전철운행이 중단되고 단전이 되는 새벽 1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철거로 인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간에 다이아몬드 와이어쏘우로 부재 절단 후 야간에 인양하는 방법으로 시행되었다.
기존 고가교는 경간 당 30m인 7개의 PSC거더로 구성되었으며 거더 1개의 중량은 120~130톤의 중량 구조물로 인양시 도로폭 23m의 협소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인 만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30m 길이의 거더 중간에 이중의 철재구조 받침을 설치하고 슬래브(slab) 및 거더(girder) 중간을 절단하여 15m의 부재로 만든 후 1일 3~4개의 부재를 인양토록 하였다.
2014년 9월 현재 신설 고가교(50m)의 교각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며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4년 12월까지 설치 완료예정이다.
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교각설치 작업이 완료되면 보광동삼거리에 좌회전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여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서빙고 고가교 및 강변북로 연결로 개선 사업은 2015년 12월 완료예정이며 기존 서빙고 고가로 인해 4차로에서 3차로로 줄어들던 강변북로 일산방향 도로가 4차로로 개선되고 두무개길에서 서빙고로로 진입하는 보광동 방향 고가 하부도로는 3개 차로가 확보되어 보광동 삼거리 주변 차로 기능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변북로 일산방향 병목지점의 평균 통행속도는 현재 24.2㎞/h에서 30.3㎞/h로 25%이상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서빙고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현재 16.9㎞/h에서 31.2㎞/h로 향상되어 강변북로 및 보광동 삼거리 일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교각 경간장의 확대와 날렵한 고가구조물은 동지역의 경관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부서 : 도시기반시설본부 - 토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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