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군산항·목포신항 항만개발에 1860억 투자한다

석탄하역 전용부두 시설 구축

 

군산항 전경, kcontents

 

CJ 항만개발 투자계획

CJ그룹이 1,860억 원을 투자해 군산과 목포에 석탄하역 전용부두를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표=CJ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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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군산과 목포에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역경제 기여도는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아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지난 26일 남산 본사에서 CJ그룹은 손경식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부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위원회를 열고 전북 군산과 전남 목포 지역에 현대식 항만 및 친환경 하역시설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군산항에 약 1400억원, 목포신항에는 약 460억원을 각각 투입해 현대식 석탄하역 전용부두 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군산항에 1652명, 목포신항에 543명 등 모두 2195명에게 새 일자리가 제공된다는 게 CJ 측의 설명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군산항의 경우 전북지역에 급격히 증가한 석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목포신항에서는 환경 오염을 이유로 꺼려 오던 석탄류 화물의 신규 물량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 목포항의 삼학도 석탄부두 공간이 해변공원, 공연장 등 관광 시설 등으로 탈바꿈하면서 외부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 관계자는 "총수 공백이라는 그룹 최대 위기로 불가피하게 올해 투자 규모가 축소됐지만,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대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더팩트 ㅣ 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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