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 달러 초대형 '인도네시아 방조제 공사' 착수 가시화

 

메가 프로젝트 자카르타 북부 해안 방조제 조감도.

 

'자이언트 씨 월'(Giant Sea Wall, GSW) 계획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북부 해안의 만(灣)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 연장 32㎞의 방조제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

 

모두 350억 달러가 투입될 방조제 공사는 조석간만의 차로 발생하는 해안 지역의 침수를 막아 해안을 개발하기 위해서라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 방조제는 '자이언트 씨 월'(Giant Sea Wall, GSW)로 이름붙여졌다.

 

전체 면적의 40%가 해수면보다 낮은 자카르타는 우기에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 빗물이 역류해 도시 대부분이 마비되는 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 데디 S 쁘리앗나 부청장은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진행될 GSW 프로젝트는 1단계로 방조제, 홍수조절운하 30km, 인공섬 17개와 국제공항 등을 건설하며, 다음 달에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단계로 해안과 인공섬 등지에 주거, 상업, 산업 지역 등을 갖춘 신도시를 2050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지난달 당시 자카르타 주지사인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한국 정부가 GWS 사업에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등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 정부가 400만 유로를 지원해 8개월 동안 진행된 GSW 타당성조사에는 반둥공대(ITB), 공공사업부, 자카르타 주 정부와 네덜란드 토목전문가들이 참여했다.


dailyindonesia

[데스크 dailyindo@gmail.com ]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