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 해저터널 추진된다
2000억원 규모 '광양∼여수산단간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사업' 추진
4㎞ 해저터널을 비롯해 총 14㎞ 파이프라인 건설
여수~광양 해저터널 , 출처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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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와 광양 사이 해저 4km 구간에 해저터널 건설이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EIP(생태산업단지)사업단에 따르면 2019년 완공 목표로 여수산업단지와 광양산업단지 사이 해저에 지름 5m 크기의 해저터널을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광양산단 내 포스코 그린가스텍 등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가 이 터널을 통해 여수산단으로 공급되고, 역으로 여수산단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 원료가 광양산단으로 공급된다.
이밖에도 양 측 산단에서 발생하는 수소(H2), 일산화탄소(CO), 산소(O2), 질소(N2), 합성가스(Syngas) 등이 이 터널을 통해 운송될 예정이다.
전남EIP사업단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10월부터 참여사를 모집, 올해 12월 SPC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남EIP사업단은 SPC 설립을 위해 지난 24일 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에서 전남도, 여수시, 광양시 등 지자체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련 기관, 사업추진을 위한 7개협약사(POSCO, GS칼텍스, 휴켐스, 한화케미칼, 대상산업가스, 덕양, 에어리퀴드코리아), 부생가스 정제 공급업체인 포스코, 그린가스텍 등 관련 9개 업체 실무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여수~광양 해저터널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부생가스 교환망사업 추진경위 및 진행사항이 보고됐으며 육상 배관망 설치를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업에 참여하는 관련 회사 간에 협의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EIP사업 기획과제로 출발해 5년만에 가시화됐다. 현 정부들어 국책사업으로 지정됐으며 전남도도 정책사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여수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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