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최초 무가선 트램(노면전차) 들어선다
판교테크노밸리 트램 노선도. ⓒ 경기G뉴스 허선량
사진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무가선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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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최초로 신(新)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이 건설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판교테크노밸리 내 교통복지와 복합 관광·문화 축 구축을 통한 랜드마크사업 일환으로 트램을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최근 성남시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트램 건설계획을 건의하자 트램이 친환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도시 이미지 개선 등 저비용의 대안 교통수단임을 감안해 트램 건설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판교테크노밸리 내 트램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설계·시공·안전 등 철도기술을 지원하고 건설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며, 성남시는 건설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 확행 및 사업 타당성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상호 간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트램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 간 1.5km 구간에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의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25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남경필 지사는 “트램은 저렴한 건설비, 경관 훼손의 문제와 과다설계 배제 등 저비용의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효율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커 판교의 관광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을 리드해 가는 지식기반산업의 대표 사이트로 성장하고 있고, 정부도 창조경제의 메카로 판교를 발전시키려 하는 시점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인 트램의 건설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트램 조기 완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트램이 들어서면 판교테크노밸리의 교통난과 주차난이 한층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의 지원에 힘입어 신속하고 착오 없이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트램 건설이 판교테크노밸리 내 원활한 교통 소통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신 교통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G뉴스 | 이준균 eyekle@hanmail.net 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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