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인도 외교차관, '인도 인프라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 투자 요청

 

인도 신정부와 최초의 고위급 협의체 개최

 

[인도 오디샤주 포스코 제철소 추진동향] 

포스코는 2005년부터 인도 오디샤주에 120억 달러를 투입해 연산 12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립하기로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후 주정부가 2010년부터 부지확보 작업에 나섰지만 불법 거주해 온 460여 가구 주민들의 반발과 환경 문제 등에 부딪혀 지지부진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 경쟁 업체가 포스코를 상대로 철광석 탐사권 추천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인도 고등법원이 현지 업체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업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포스코는 8년이 넘도록 제철소 착공도 못하다 올 1월 환경산림부(MoEF)로부터 환경 관련 법적 문제를 해소했다. 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앞서 인도의 환경산림부 장관이 포스코에게 개발 허가 등을 내줘서다. 또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프로젝트에 관련된 모든 장애물이 해소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로써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포스코는 오디샤주 정부가 철광석 탐사권 발급을 지연하고 있어 PMG에 다시 한 번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디샤주 정부는 포스코의 철광석 탐사권 부여 문제에 관해 관련 부처에 아직 회신을 하지 않은 상태다. 회신 여부는 아직 불투명해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4231421047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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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등 1조2000억달러 계획
한국 中企 전용공단 건설 중


“1조2000억달러(약 1260조원)에 달하는 인도의 인프라 건설 계획이 한국 기업에 열려 있습니다.”

 

아닐 와드와 인도 외교부 차관(사진)은 29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인도 인프라와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인도 정부의 인프라 건설 계획은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나렌드라 모디 정부 출범 뒤 석 달 동안 200억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며 “농업에 치중됐던 산업구조를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선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와드와 차관은 “인도 정부가 올해 32개의 항만 건설 및 조선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건설업체와 조선업체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또 “‘모디노믹스’의 일부분인 ‘국민재산 증진정책’으로 어제 하루 동안 1500만개의 신규 은행 계좌가 생겼다”며 “금융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금융업 역시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위한 투자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드와 차관은 “라자스탄주(州)에 박근혜 대통령과 만모한 싱 전 총리가 약속한 140만㎡(약 43만평) 규모의 한국전용공단 건설이 진행 중”이라며 “인도 내 공장용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스팔 빈드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는 이날 인도 현지에 법인이 없는 한국 기업들을 위해 인도 루피화로 무역 거래를 할 수 있는 환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원전 기술 역시 인도 정부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8299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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