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개새끼론] 전교조 교육 받은 세대...좌편향 심해

 

주로 X세대에 대한 적개심에서 나온 용어로, 10~30대 유저들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86세대와 같이 X세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더 크다. 왜냐하면 86세대들은 민주당 지지도가 40대보다 낮고 20대에는 전두환 정권과 싸운 세대이기 때문이다

 

 

이전의 86세대 책임론과 뒤섞인 모습을 보이는데 70년대 세대는 우리가 민주화 세대라는 주장을 하지는 않는다. 이들이 86세대 이후 세대이기 때문이며, 80년대에는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 정도였기 때문이다.

 

커뮤니티에서 역으로 20대~30대가 주로 좌파성향의 정치적 의견 또는 보수 정치인 비판, 민주당 지지 성향을 나타내거나 좋은 반응을 얻을때, 40대, 86세대로 몰리는 현상도 40대 개새끼론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도 논란이 된 바 있으나 40대에 대한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공격당하는 것이므로 '40대 개새끼론이 맞다 vs 20대 개새끼론의 미러링일 뿐이다' 라며 의견이 갈린다.

 

 

2003년 홍세화는 "그대 이름은 무식한 대학생"#이라는 칼럼으로 속칭 20대 개새끼론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글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그대는 무식하지만 대중문화의 혜택을 듬뿍 받아 스스로 무식하다고 믿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대중문화가 토해내는 수많은 '정보'와 진실된 '앎'이 혼동돼 아무도 스스로 무식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하물며 대학생인데!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에 익숙한 그대는 '물질적 가치'를 '인간적 가치'로 이미 치환했다. 물질만 획득할 수 있으면 그만이지, 자신의 무지에 대해 성찰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게 된 것이다."라는 문장들에서 당시 대학생 뿐만 아니라 민주화 이후 1990년대부터 시작된 대중문화 전성 시대에 20대를 지나온 모든 사람들을 모두까기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시작은 X세대고 말이다. 즉 2020년대 현재 40대 개새끼론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젊을 때도 욕먹고 늙어서도 욕먹는 거다(...)

 

그래서 2003년 홍세화의 "그대 이름은 무식한 대학생"에서 2009년 김용민의 "너희에겐 희망이 없다"에 이르는 20대 개새끼론과 2020년대의 40대 개새끼론이 거의 같은 대상[6]을 지목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아이러니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진보신당~노동당의 좌파정당에 속한 홍세화나 명확한 친 민주당 성향의 김용민이 당시의 20대에 대하여 토로한 실망감과 분노를 간단히 요약하면 "그들의 기대만큼 진보적인 정치참여 성향을 보여주지 않는다"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인데, 정작 2020년대 초반 <민주당계 정당 및 민주노동당 계열의 좌파정당>으로 상징되는 2000년대 진보정치세력의 가장 중요한 지지기반 중 하나로 남은 것이 70년대생 40대와 이에 동조된 일부 80년대생이기 때문이다.[7][8] 더 우스꽝스럽게 말하자면, 김용민이 "너희에겐 희망이 없다"고 비하한 그 세대의 지지가 없으면, 김용민이 지지하는 정당은 집권의 희망이 없다. 그리고 김용민이 대신 희망을 걸겠다는 그 세대는 2021~2022년 현재 김용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심판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소위 40대 개새끼론에서 진보대학생이라는 비아냥이 자주 등장하는 것 역시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인데, '대학생이라면 진보'라는 정치적 도식이 마지막으로 작동했던 세대가 바로 이 세대이기 때문이다. 즉 이들이 소위 말하는 마지막 진보대학생 세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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