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내년 상반기 개통" ㅣ 서부내륙고속도로 12월 초 개통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 순항
"내년 상반기 개통"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이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검단연장선은 인천 1호선 계양역∼서구 불로동 6.8㎞ 구간에 건설 중이며 3개 정거장을 새로 설치하게 된다.
이 사업은 검단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책으로 추진됐다.
2019년 12월 착공해 터널과 정거장 구조물 설치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이날 전동차 투입을 시작으로 철도 종합시험운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물가 상승에 따라 최근 검단신도시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를 7천277억원에서 7천900억원으로 623억원 증액키로 했다.
시는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 교통수요에 부응하고 인천 1호선과 공항철도 연계성이 강화돼 인천 북부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성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앞으로 남은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내년 상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hong@yna.co.kr
서부내륙고속도로 12월 초 개통,
예산제2산업단지-내포신도시에 주목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오는 12월 9일 본격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충청남도에 따르면, 현재 서부내륙고속도로의 공정률은 97%로서, 개통시 수도권 이동 시간이 약 30분 이상 단축된다. 또한, 최근 운행을 시작한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과 함께 충청권과 수도권의 여객과 물류의 허브로서 충청남도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주목받는 곳이 바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서남부권 핵심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인근 내포신도시의 교육 등 행정 인프라까지 더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속도로와의 접근성, 삽교역(충남도청역) 개통 등으로 차량 기준 홍성군 약 15분, 예산군 약 10분, 내포신도시 약 5분이 소요된다.
특히 이번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은 물론,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관계자는 "당진천안고속도로, 서해선 삽교역 개통은 물론 수덕사IC 및 개통 예정인 예산JC 또한 1분 거리 이내"라며 "서부내륙고속도로 이용 시 평택항 도달 시간이 약 30분 단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평택에서 부여까지 94㎞ 4∼6차선 규모 설치하는 나들목은 부여, 청양, 예산 하이패스, 예산, 아산 신창 하이패스, 아산 인주, 평택 안중 등이다. 특히 고속도로는 서해안·당진~영덕·서천~공주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도내 이동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북쪽으로 평택~화성·평택~제천·평택~시흥 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고, 서해대교의 만성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관계자는 “분양 개시 이후 국내 최적의 교통망 탓에 기업들의 문의가 마지막까지 몰리고 있다”면서 “현재 잔여 물량이 많지 않아 분양 초기보다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시 취득세 100% 감면은 물론 재산세와 법인세 감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배후 신도시인 내포신도시는 이미 지역 내 교육·의료·편의시설이 속속 자리잡으면서, 생활 인프라의 우수성이 부각된 결과, 최근 인구 4만을 넘겼다. 게다가, 젊은 인구의 비중이 75%가 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재욱 기자 jwlee05077@e2news.com
케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