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한국기업의 놀라운 '자율주차 로봇 파키(Parkie)' VIDEO: HL Mando to demonstrate autonomous parking robot at CES
널빤지 모양의 기계장치가 자동차 밑을 기어갑니다. 자동차의 무게중심을 파악해 네 바퀴 쪽으로 발톱을 뻗은 뒤 차를 들어 올려 지정된 주차장소로 이동시킵니다. 이 장치 덕분에 운전자는 올바른 주차를 위해 주차공간을 찾거나 좁은 공간에서 앞뒤로 반복적으로 운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때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이 자율주차 로봇 기술은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되는 정점에 서 있습니다.
한국 HL그룹은 HL만도와 HL클레모브가 오는 2024년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생활 속 자율주행'을 주제로 자동차·로봇·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HL그룹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부서인 HL만도는 행사에서 자율 주차 로봇 '파키'가 어떻게 움직이고 차량을 주차하는지 시연할 것입니다. 파키는 차량의 크기와 무게뿐만 아니라 장애물, 주행 차선, 번호판 및 타이어를 자율적으로 식별하는 발렛 주차 로봇입니다. HL만도의 로봇 사업부에 의해 개발된 파키는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파키는 그 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고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인간 운전자보다 차량을 조작하는 데 더 적은 공간을 요구합니다. HL Mando에 따르면, 파키는 같은 수의 차량을 수용하면서 기계식 주차에 비해 최대 30%까지 주차 공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이치엘만도는 데이터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미코사(MiCOSA)'도 처음 공개합니다. 미코사는 브레이크, 조향, 서스펜션 등 개별 섀시 구성 요소의 제어 시스템을 통합해 차량의 역동적인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조향장치 고장 시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횡방향 이동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면서 탑승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이중 안전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미래 수요에 대한 HL 만도의 대응이 MiCOSA입니다.
HL Mando to demonstrate autonomous parking robot at 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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