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교통지옥 '신분당선'...비싸기는...대책 없나
' 신분당선은 2011년 개통 이후 광교·수지·분당 등 경기동남부권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그러나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된 터라 공공이 운영하는 전철에 비해 요금이 두 배가량 비싼 데다 최근 2년 연속으로 요금을 인상해 이용객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금은 오르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대 혼잡은 날로 심화하고, 철도경찰 센터나 사고상황 공유 시스템 등 이용객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체계는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까부터 계속 눈앞에서 열차를 보내고 있어요. 요금도 비싼데 적어도 열차를 제때 탈 수는 있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신분당선 사업구간별 현황 및 이용요금
신분당선의 기본요금은 다른 수도권 전철과 동일한 1천400원이지만, 구간별로 700∼1천원의 별도 운임이 있어 이용객들은 최소 2천100∼2천400원의 요금을 내고 이용해야 한다.
기점부터 종점(15개 역)까지 이동할 경우의 요금은 4천100원으로, 충남 아산 신창역에서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역까지 1호선을 가장 길게 이용할 때의 요금(60개 역·4천200원)과 맞먹는다.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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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a.co.kr/view/GYH20231129001100044
집값에 영향주는 내년 철도 개통 노선
"1정거장에 2천400원?"…비싼 요금에 불만 목소리
이용료는 오르는데, 승객 편의는 '글쎄'…출근시간 혼잡도 130% 넘어서
철도경찰센터 한 곳도 없어…실시간 운행정보 서비스도 미비
신분당선의 비싼 요금 탓에 경기 수원과 용인, 성남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신분당선은 강남까지 신속히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공영 철도에 비해 요금이 많게는 두 배 이상이다 보니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이용객들의 볼멘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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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별 사업자 제각각…'비싼 요금' 원인 지목
"BTO 방식 수익형 민자사업의 태생적 한계…사업재구조화 논의 필요해"
국비 1조원 넘게 투입된 대중교통 '공공성' 고려 운임 인하 노력 요구돼
신분당선 전철은 왜 다른 노선 전철 요금보다 비쌀까.
이는 신분당선이 민자 노선인 데다가 현재 운영 중인 3개 구간별 사업자가 서로 다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강영훈 권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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