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수주
490억원 규모
한국전력공사가 3천815만달러(약 49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은 1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한전이 배전변전소 3개소를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신설·보강하는 내용의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전은 스페인 등 글로벌 5개 기업과 경쟁한 끝에 산토도밍고 내 변전소 4곳 중 3곳 사업을 따냈다.
이로써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설비 현대화에 다섯번째로 참여하게 됐으며 누적 수주액은 2억달러(약 2천569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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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2009년 도미니카공화국 전력 체계 개선방안 연구진으로 참여했고 2011년에는 미주개발은행(IDB) 자금의 배전망 개선사업을 수주하는 등 지금까지 약 2천C-㎞ 이상의 배전선로를 교체·신설했다.
특히 한전은 전력기자재 규격이 다른 도미니카공화국의 사업정보를 확보하고 국내 조달 가능 여부 등을 분석해 누전 2천70만달러 규모의 국내 기자재 수출도 달성했다.
한전은 국내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인근 중남미 국가 등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계약 서명하고 기념촬영 모습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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