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컨소시엄, 기술 제안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조성공사' 수주

 

1,737억 원 규모

남광토건 지분 50%

 

    실시설계 기술 제안 방식으로 진행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조성 공사는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맡게 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2.73㎡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단계 조성 공사’ 입찰을 진행해 남광토건㈜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남광토건 컨소시엄, 기술 제안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조성공사' 수주

남광토건은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회를 통해 지난 달 23일과 24일 이틀간 진행한 실시설계 기술 제안에 대한 설계심의(기술 점수 70%, 가격 점수 30%)에서 가장 높은 96.93점을 얻었다. 낙찰자 입찰금액은 1737억3200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남광토건 컨소시엄은 향후 4개월여에 걸쳐 구체적인 공사 내용을 담은 실시설계서를 작성한 뒤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특히 연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시공분(패스트트랙)’을 병행·도입해 추진한다. 우선 시공분은 공기 단축을 위해 시공 일부를 먼저 설계해 계약하고 나머지는 시공하면서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사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매립공사의 후속 단계로서, 상·하수도와 진입 교량, 도로포장 등 주요 기반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중심 지역의 신속한 개발을 통해 전체 사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전북의 침체된 건설경기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입찰에 지역 기업을 우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기술 제안 과제로 선정하는 등 배려했다”며 “새만금지역 내 첫 복합도시 사업인 만큼 새만금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성 제고와 국가 균형 발전 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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