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소식] ‘승강장 안전문 작업 안전망’ 개발 ㅣ ‘에코레일열차’ 자전거 대여 서비스 운영
#1 ‘승강장 안전문 작업 안전망’ 개발
직원 아이디어로 선로 추락방지 안전용품 제작
4월부터 수도권전철 현장 도입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작업자의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자체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승강장 안전문 안전망’은 전철 승강장 안쪽에서 안전문 정비시 작업자가 선로 쪽으로 몸이 기울거나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넓은 그물 형태 안전용품이다.
열차운행 시간에 승강장 안전문을 열고 정비해야 하는 긴급 상황에서 작업의 안전성을 높이는 보호장비의 필요성을 느낀 직원 아이디어로 만들었다.
안전망은 강력압착기 4개가 800㎏ 이상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안전문 강화유리에 고정돼 작업자를 보호한다.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해 출입문이 열릴 때 바로 떼어내 승객 승하차에도 불편이 없도록 고안했다.
현재 수도권전철 작업현장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개선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안전문을 관리하는 모든 현장 소속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안전망을 사용할 경우 진행할 수 있는 작업 범위 등의 기준을 별도로 지정하고 ‘안전망 사용절차’ 등을 매뉴얼화해 현장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안전은 보호장비 하나부터라는 마음가짐이 안전의 기본이다”며 “작업자 입장에서 현장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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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코레일열차’ 자전거 대여 서비스 운영
4월부터 자전거 없는 고객 위한 맞춤 서비스
전기자전거도 대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월부터 자전거여행 전용열차인 ‘에코레일열차’ 여행상품 이용객에게 자전거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자전거를 소지한 고객만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4월부터는 자전거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자전거 대여를 포함한 여행상품을 이용해 자전거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대여 자전거는 에코레일열차에 비치돼 있어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자전거 수령하고, 자전거여행을 마친 후 돌아가는 열차 출발 전 반납하면 된다.
대여되는 자전거는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춘 접이식 미니벨로 자전거로 전기자전거와 일반자전거 중 선택할 수 있다. 향후 MTB 자전거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자전거 여행코스는 고객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철도연계 자전거 여행앱인 ‘A:D BIKE(어드바이크)'에서 여행코스 추천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우선 4월에는 전북 남원, 충북 제천으로 가는 2가지 여행상품을 운영하며, 서울역, 영등포역, 수원역, 천안역 등에서 출발한다.
전북 남원에서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벚꽃이 만발한 요천 자전거길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충북 제천은 4월 15일 하루만 운영하는데 의림지, 청풍호 등에서 관광과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에코레일열차 운행과 자전거 대여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역 여행센터(02-2678-7723) 또는 ㈜여행공방(1644-7786,www.tour08.co.kr)으로문의하면 된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기존에는 자전거를 소지한 고객만 이용해온 에코레일열차를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기차·자전거와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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