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천안에서 첫삽 ㅣ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7년 만 착공


천안 원도심 활력 되살릴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26일 첫 삽


26일 천안역 서부광장서 어울림센터 착공식 · 뉴딜체험관 개관식

어울림센터 중심으로 천안역 일대 미래전략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


   지역 일자리 등의 공공서비스 기능과 상업기능, 주거기능이 복합된 도시재생 뉴딜의 핵심 선도(앵커)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재생 어울림센터가 천안에서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천안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의 착공식과 도시재생뉴딜을 체험할 수 있는 뉴딜체험관의 개관식을 12월 26일 14시 30분,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개최한다.


어울림센터 조감도 및 개요/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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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차장 부지인 천안역 서부광장에 조성되는 어울림센터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17년, 중심시가지형) 중 하나로 천안시, LH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상 18층 규모의 어울림센터의 1층∼3층에는 지역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의료 분야의 연구를 함께 하고 신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4층∼5층에는 창업지원센터가 입주하여 청년과 중·장년층의 창업을 지원하게 되고, 4층∼18층에 조성되는 행복주택(150호)에는 지역전략산업(의료·바이오 분야 등) 종사자와 청년 등이 입주하게 되어, 직주근접이 가능하게 된다.


2021년 하반기에 어울림센터가 준공되면, 지역의 대학·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의 일자리를 공급하고 청년들이 창업을 위해 모이는, 천안역세권 재생의 거점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착공되는 어울림센터가 마중물이 되어 천안역 주변에 지식산업센터, 복합환승센터,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등 천안역 일대가 미래전략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어울림센터 인접 부지에 조성되는 도시재생 뉴딜 체험관은 지역 주민과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이해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하는 지역의 모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뉴딜 체험관의 외부는 도시재생이라는 ‘선물’이 전국 지역에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아 선물상자 모양으로 디자인되고, 내부에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소개, 도시의 과거·현재와 미래모습, 도시재생 뉴딜로 인한 기대효과 등이 미디어, 키오스크 등을 통해 제공된다.


특히, 체험관 내부는 풍등 형태의 조명이 전시된 공간과 타임슬라이스 촬영기법*이 적용된 포토존 등 특색 있고 재미있는 요소와, 차를 마시고 쉴 수 있는 라운지 등 휴식 공간도 제공하여 주민들이 ‘도시재생 뉴딜’에 대해 즐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다.

*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찰나의 순간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촬영방식


< 도시재생 뉴딜 체험관 조감도 및 개요 >

- (위치) 서북구 와촌동 106-17 (천안역 인근)

- (부지면적) 240m

- (주요기능) 도시재생 뉴딜정책·현황·사례·변화모습 등 소개, 방문객 체험형 포토존, 커뮤니티 및 휴식공간 제공 등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브랜드 사업으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그 효과를 주변 지역으로 넓혀 도시재생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4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관심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토부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26일 착공


구상 7년 만에 착공해 2021년 4월 완공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일자리 1만2000개 창출


광주형일자리(노사상생형) 개념으로 운영되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26일 착공한다.


광주광역시는 26일 오전 11시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성윤모 산업자원부 장관, 이목희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이 들어설 광주시 광산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오는 26일 이 곳에서 공장착공식이 열린다. 지난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공장설립을 협약했다. /조선DB




지난 2014년 7월 윤장현 광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추진한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이 7년 만에 착공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취임한 이용섭 시장은 이 시책을 이어받아 지난 1월 현대차와의 합작을 이끌어냈다.


공장은 부지면적 60만4508m², 건축면적 8만6215m², 연면적 11만7335m²으로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생산동 3개를 포함한 총 13개 건물)로 들어

선다. 중국북경과 베트남의 현대차공장, 기아차 미국공장 등을 건설했던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오는 2021년 4월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그 해 9월부터 생산체제에 들어가 국내외 시장에서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조립하는 차종은 현대차가 개발한 경형 SUV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근로자 1000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본부장급 임원 3명이 임명됐다. 관리분야 직원은 채용 중에 있다.


생산직의 경우 내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채용한다. 외부업체에 맡겨 위탁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최대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직간접적으로 생겨날 것으로 광주시는 보고 있다.


이 공장설립에는 광주시, 현대차, 광주은행이 3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총 35개의 기관과 기업이 총 2300억원을 출자했고, 지난 9월 법인이 설립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상생형 일터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노사의 협력시스템을 구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간 노동계는 한국노총 광주본부를 중심으로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참여해왔다. 한국노총 등은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4일 "노동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다"면서 "노정협의회 사무국설치, 시민자문위원회 구성, 임원의 적정임금, 상생의 원하청 관계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경안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5/2019122500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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