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CM능력평가 결과 발표/ 한미글로벌, 건설산업관리 부문 '글로벌 톱10' 진입

CM업체 경쟁력 한눈에…‘19년 CM능력평가 결과 발표


희림건축 1위… 삼우씨엠,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뒤이어


    한국CM 협회가 2019년도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CM)능력을 평가한 결과, 지난해 실적(542억 원)보다 크게 증가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1,139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934억 원)가, 3위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395억 원)이 차지했다.


builderstorm.com

edited by kcontents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공시"는 발주자가 건설사업관리자를 적정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사업관리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직전년도 건설사업관리(CM) 실적 및 재무상태 등 해당 업체의 건설사업관리(CM) 능력에 관한 정보를 매년 8월말까지 평가·공시하는 제도이다.

※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용역형 건설사업관리(CM for Fee)] :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하여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단계까지 종합적·체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




올해 건설사업관리(CM) 능력 평가는 신청업체 43개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평가결과 ‘용역형 건설사업관리(CM)’ 실적은 총 6,973억 원을 기록했다.


발주 주체별로는 민간분야 3,704억 원(53%), 공공분야 3,269억 원(47%)으로 민간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6,451억 원(93%), 토목부문 440억 원(6%),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82억 원(1%)으로 건축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실적"의 경우 총 3,151억 원으로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에이앤씨가 건축부문에서 각각 1,744억 원, 970억 원, 281억 원, 15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 시공책임형 CM(CM at Risk) : 종합건설업자가 건설사업관리와 시공을 병행


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18.12.31현재)을 살펴보면, 100명 이상 업체가 30개사(70%)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도별 CM실적 현황


업체별 자산규모는 100억 원 이상 업체가 32개사(74%)로 주로 대형용역업체 및 건설업체들이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CM협회 누리집(www.cmak.or.kr)이나 건설산업종합정보망(www.kiscon.net)에서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국CM협회




한미글로벌, 건설산업관리 부문 '글로벌 톱10' 진입


미국 건설전문지 ENR '2018 세계 순위'에서 세계 9위 선정


    건설사업관리(PM)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세계 CM·PM업체 중 상위 9에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순위는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매년 발간하는 '2018 ENR Top International Survey'에 발표된 순위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 전체 매출 약 2800억원을 기록했고, 총 용역 매출 1억6130만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미국을 제외한 상위 20위 기업들 중 총 매출 순위 발표(Top 20 Non-U.S Firm in Total Global CM·PM Fees)에서 세계 9위를 기록한 것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CM·PM업체 총매출 순위. ⓒENR


특히 지난해 12위에서 3단계 더 올라선 결과로, 창립 이래 최초로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해외매출 순위 발표(Top 20 Non-U.S Firm in International CM·PM Fees)에서 493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18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를 발표한 ENR은 1917년 창간 이래 디자인 및 건설 산업을 다뤄온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건설전문지 중 하나로, 한미글로벌은 2005년 매출액 3250만달러로 세계 18위에 처음 랭크된 이래 14년간 꾸준히 상위 20위 안에 선정돼 왔다.


이 같은 성과는 한미글로벌이 글로벌시장 진출에 꾸준히 공을 들인 결과라는 것이 한미글로벌 측 설명이다.


한미글로벌은 2000년 초부터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2010년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2011년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미국의 오택(OTAK)을 인수했다.




이후 미국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DAY CPM, LORIS를 인수했으며 2017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국영기업 부동산개발업체인 아카리아와 합작법인을 설립, 중동 진출을 기반을 굳건히 했다.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일본 △헝가리 등에 별도 법인을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가 수도 56개국에 이른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창립 이래 최초 글로벌 톱10으로 진입한 이번 성과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다시 한 번 명성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과 뛰어난 성과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PM 전문기업으로서 건설 산업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재용 기자 jay1113@newdailybiz.co.kr 뉴데일리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