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면 온도, 드론으로 간편하게 측정한다


폭염, 도시열섬화 현상 대응 방안 마련 노력 지속

드론을 활용한 지표면 온도측정 기술

동해종합기술공사 + 서울연구원 공동 연구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경쟁력은 이제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설계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기초데이터의 올바른 구축을 돕고 있다.


최근 폭염, 도시열섬화 현상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기초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 지표면 온도 측정 등 데이터 구축에 ‘드론’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도시지역의 미기후(microclimate)는 인공피복(불투수면) 등 도시환경과 매우 밀접하다. 하지만 미기후에 대한 사회적인식이 부족하고, 에너지·보건·환경측면에서 관리가 미흡한 편이다.



불투수면의 증가는 빗물의 침투, 지하수 함량, 하천으로의 유출‧증발산 등에 악영향을 끼치며 폭염, 도시 열섬화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기후는 대기후(macroclimate)와 달리 도시환경과의 물리적 인과관계를 파악해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상이다. 미국 뉴욕의 경우 여름철 온도에 따른 최대전력수요 문제 해결을 위해 미기후관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드론에 탑재한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이용해 미기후를 파악하고 있다. 왜곡된 물순환으로 인한 증발산량 감소 등의 현상을 확인하는데 효과적인 기술이기 때문이다.


수집된 드론 촬영 데이터는 현재 구축중인 ‘서울형 물순환회복 모델’에 접목해 빗물관리시설, 물재이용시설, 물순환관련 도시녹화 등 사업 전후의 개선효과 검증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된다.


현재 드론을 활용한 지표면 온도 측정은 서울의 대표적인 5개 지역(광화문지역, 청계천, 마곡지역, 영동대로, 강북수유지역)에 적용돼 활용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지표면 온도측정 기술은 (주)동해종합기술공사와 서울연구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동해종합기술공사는 교통, 도시 등 엔지니어링사업 24개 분야 사업관리, 각종 영향평가, 공사업면허, 안전진단 및 운영관리 대행 등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임직원 약 650명 중 전문기술자 362명, 감리기술자 155명으로 탄탄한 인력을 자랑하며, 수년간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으로 다양한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동해종합기술공사 김용록 부사장(사진)은 “도시물환경 변화로 인한 물순환 회복 필요성에 따라 그간의 서울시 빗물마을 조성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며 “통합 물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등 서울시에 적합한 물순환 회복 정책을 수립,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물순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해종합기술공사는 기술제안과 설계, 민자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사업과 R&D용역도 열심히 수행 중이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BIM, 드론 등의 도입과 설계활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동해종합기술공사는 서비스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기업,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설계‧사업관리에 토탈 솔루션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최근 엔지니어링 업계순위 10위 진입에 성공, 향후 지속적으로 10권을 유지해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링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종합기술공사는 최근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현대화, 집약화를 위한 ‘중랑,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KOICA(한국국제협력단) 아프리카 식수공급을 위한 원조사업, KDI(한국개발연구원)의 환경사업평가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의 기술은 소수의 정책, 기술자 중심이 아닌 사람(시민)이 중심이 되는 기술이어야 한다”며 “과거의 대한민국이 성장일변도의 정책이었다면 국민소득이 3만불에 도달한 지금 인간중심적 친환경적 정책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학저널 이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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