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국내 최초 미 할리우드 "유니버셜 시티' 콘텐츠 산업단지 들어선다/ 상계1구역 재건축 속도

부천에 국내 최초 미 할리우드 "유니버셜 시티' 콘텐츠 산업단지 들어선다


할리우드 유명 콘텐츠 업체들 입점

부천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 기대


  부천시에 새롭게 조성될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의 "유니버셜 시티(조감도)" 모델의 콘텐츠 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소니 픽쳐스, 콜롬비아 픽쳐스, 마블익스피리언스 등 할리우드의 유명 콘텐츠 업체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 업체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등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할리우드 테마파크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GS컨소시엄으로부터 위탁받은 문화콘텐츠 전문업체인 와우플래닛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유니버설 시티"에는 각종 테마파크와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뿐 아니라 국내외 유수 콘텐츠업체도 함께 유치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할리우드형 콘텐츠 시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 유니버셜 시티 조감도/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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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에는 스파이더맨, 맨인블랙, 쥬만지,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어밴져스,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등 할리우드 유명 캐릭터들을 활용한 각종 놀이기구와 전시 및 공연, VR/AR 아케이드가 들어서게 된다.




동시에 소니 픽쳐스, 콜럼비아 픽쳐스, 마블 등 글로벌 초대형 영화사 및 국내외 유명 콘텐츠 제작사가 VR/AR, CG, 게임,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소니 픽쳐스의 경우 앞으로 10년간 수억달러의 제작 투자를 협의하고 있고, 다른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은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부천이 글로벌 콘텐츠 제작소로 발전되도록 하며 1만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는 등 부천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파크 주관사인 와우플래닛은 영화, 뮤지컬, 전시 등 문화 콘텐츠 전문 업체로 국내 최초로 글로벌업체인 마블사의 테마파크를 유치한 이력이 있어 이를 계기로 마블사를 통해 한국의 수도권 시장 진출기회를 원하던 할리우드 업체들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아 소니 픽쳐스, 콜롬비아 픽쳐스 등 초대형 콘텐츠사들의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입주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일보=부천) 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상계1구역 재건축 속도


뉴타운 지정 13년만에…사업시행인가 접수

오는 10월 시공사 선정 총회


   서울 노원구 상계뉴타운 1구역이 2006년 뉴타운 지정 13년만에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계뉴타운 1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노원구청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사업시행인가 총회에서 조합원 718명 중 약 80%(572명)가 사업계획에 동의를 표명하는 등 달아오른 열기에 당시 상정된 조합장 재신임의 건 등 1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상계뉴타운 1구역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한 후 오는 10월 시공사 선정 총회, 12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께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획득한 후 2021년 이주ㆍ착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상계뉴타운 위치도/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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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1구역 3.3㎡당 공사비는 488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이 시공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84㎡ 크기의 일반분양가는 약 5억원으로 추산됐다. 앞서 분양해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의 경우 3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8억원정도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상계1구역은 최고 25층의 1415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으로 총 8000가구로 조성되는 상계뉴타운(1ㆍ2ㆍ4ㆍ5ㆍ6구역) 중 2ㆍ5구역과 함께 사업 진행이 더디게 진행돼왔다. 이 일대에 무허가 주택이 많아 조합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노원구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상계1구역은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무허가주택일 정도로 서울 내 재개발 지역 중 가장 독특한 형태"라며 "조합원 지위 관련 문제가 있었으나 대부분 기존무허가 주택이라 조합원으로 인정받는 등 정리가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2014년 상계3구역이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면서 구역간 도심기능 조정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을 다시 세운 것도 사업이 늦춰진 원인이 됐다. 현재 2ㆍ5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중이며 4구역(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은 착공, 6구역(상계롯데캐슬)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재 상계뉴타운 일대엔 서울시가 추진하는 '창동ㆍ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이 가시화 되고있다. 지난달 10일엔 핵심사업인 서울아레나 건립사업에 대한 입찰이 마감됐고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대병원 이전 가능성과 2024년 동북선 경전철 개통 등의 호재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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