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초의 통영 해저터널 Asia's First Tong Yeong Subsea Tunnel in S.Korea


동양 최초의 통영 해저터널

Asia's First Tong Yeong Subsea Tunnel in S.Korea

built in 1932


통영 해저터널

새삼 다시 돌아보는 통영 해저터널입니다.


통영측 입구쪽 모습 사진이 없어 슬쩍 출처 다음블로그 sunny38


출처 루리웹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한 통영해저터널은 1931년부터 1932년 까지 일제 치하에서 1년 4개월에 걸쳐 당시 동양에서 최초로 통영운하(판데목)라는 아주 좁은 운하에 건설됐습니다.


길이 483m 폭 5m 높이가 3.5m 


입구는 전형적인 터널의 U-Type 구간이 나타나며 서서히 완만한 경사로 밑으로 내려가며 곧 좌로 꺾이는 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부 구조물 상태는 잘 유지관리 된 듯 견고해 보입니다. 


터널의 가장 취약점인 누수의 보수 흔적이 거의 안보이는데 보수해서  그런 것인지원래 견고한 구조물 시공으로 인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제 시대 토목 건축 구조물이 견고한 것은 모두가 잘아는 사실입니다. 중간 지점에 도달하니 여기는 해저 13m라는 팻말과 함께 통영해저터널에  대한 설명판이 붙어있습니다.


바다의 양쪽을 가물막이를 설치하고 물길을 차단하고 기초 터파기를 한 후 터널 구조물을 만들었습니다.

드라이 상태에서 시공했으니 암굴착 터널공사보다는 보다 더 견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설명판에는 1932년 이후 사람과 우마차 자전거 가마 그리고 승용차가 통행했으며 1967년 현재의 충무교가 건설되면서 차량 통행은 금지되고 사람만 지나 다니고 있습니다.


짧지만 바다를 건너 출구로 나와보니 그 당시에 해저터널을 건설한 모습에 신기한 생각도 들더군요. 

입출구쪽 U-Type부에 설치되어 있는 지붕 부분도 그 당시 그대로 인듯합니다.



통영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우선적으로 찾는 장소지만 사실 실제 와보면 그리 감탄사가 나올만한 곳은 아닙니다.

건설기술자로서 남다은 감회로 다시 한번 보니 식상한 얘기를 다시 쓰게 되는군요




미륵도측 출구 모습(미수동)


통영운하(판데목)의 통영 해저터널 위치 및 충무대교 모습 출처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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