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덕전천 정비사업, 385억원 국비 확보



‘지리산 자락 덕전천 정비사업’ 중앙심사 최종 통과 

2018~2022년 추진

체류형 테마하천정비

  

   함양군이 국토교통부의 2017년 지방하천 제안공모사업에 응모한 ‘지리산 자락 덕전천 정비사업’이 경남도 심의통과에 이어 지난 24일 중앙심사에서 최종 선정됨으로써 마침내 38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리산 덕전천 정비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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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리산 자락 덕전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마천면 삼정리 일원의 덕전천(7.81km) 중 자연휴양림~임천합류점 6km구간을 집중호우와 가뭄에 대비하는 치수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지역 개발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테마 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중앙심사에서 지방하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385억원을 확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리산과 연계한 덕전천을 말끔히 새 단장함으로써 서부경남 교통요충지인 마천면 지역이 경쟁력 있는 관광고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거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관광지로 환골탈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하천 주변 난개발로 인한 자연훼손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치수·이수·친수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추진되며, 치수사업으로는 제방 및 호안을 정비하고, 이수사업으로 다목적 저류지와 낙차공 개량을 시행한다.




또한, 친수사업으로 지리산 소리길 및 힐링 숲 조성, 수변문화공원 조성 등으로 덕전천 주변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갖는 의미가 커서 지난 1월부터 전국적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고 물밑경쟁도 상당했다”며 “함양군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사업 추진시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수요 맞춤지원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하천 정비로 재해예방과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지방하천 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해 전국 7개 시군을 선정 지원해 왔다. 이번 제안공모사업에서는 대상지 42개소 중 2018년 7개소, 2019년 7개소로 선정해 각각 시행하게 된다. 함양군은 2018년 시행하는 7개소에 선정됐다.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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