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외국인 직원, 한국으로 모였다!"

4일간의 행복했던 Global Talent Program 이야기


“one, two, three~ smile and kimchi~.”


지난달 25일, 계동 본사 1층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셔터 소리와 함께 ‘Global Talent Program’의 막이 올랐다. GHR Ⅲ(Global Human Resources 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현대건설의 해외사업 수행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우수 외국인 직원의 역량 향상 및 로열티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7명에 이어 올해 33명의 우수 외국인 직원을 선발해 한국으로 초청했다.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등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 직원들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다양한 해외 현장에서 각양각색의 업무를 맡고 있다. 33명 중에는 본사에서 선발된 인원 3명도 포함됐다.


한국을 보다, 이해하다

첫날 교육은 ▶본사 투어 ▶외국인 직원 인사제도 ▶현대건설 역사 등 회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본사를 찾은 이들은 지하 1층 Culture Lounge부터 5층 VIP접견실, 미팅룸, 15층 대회의실까지 구석구석을 다녔다. 현대건설 CI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오후에 진행된 입교식에서 정수현 사장은 “현장과 본사에서 우수 외국인 직원으로 뽑힌 여러분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대건설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외국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저녁에는 명동 관광과 난타 공연 관람을 했다. 외국인 직원들은 가족에게 기념이 될 만한 물건을 자유롭게 쇼핑하며 명동 거리를 즐겼다. 석식 후에는 <난타> 공연을 관람했다.


2일차 오전에는 현대차그룹 마북 인재개발원에서 ▶현대차그룹 핵심가치와 기업문화 ▶그룹비전 ▶한국문화와 역사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현대차그룹과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 우리나라 전통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한국민속촌을 찾은 외국인 직원은 전문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조선시대 가옥, 관아 등 이곳저곳을 살피며 관광했다. 신명나는 농악 공연을 관람할 때는 장단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거나 발로 박자를 맞추며 한국 특유의 흥을 즐겼다. 또 줄넘기, 윷놀이,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체험했다. 추억 남기기 또한 잊지 않았다. 이틀 새 친해진 이들은 서로 어울려 다니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대건설 우수 외국인 직원들의 소중한 추억거리가 또 하나 생기는 순간이었다.


1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입소식.  2. 본사 투어.  3. 연구개발본부 실험실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4,5. 줄넘기, 농악,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는 외국인 직원들.


현대차그룹 멤버로서 리더십 up

셋째 날은 ‘세계 속의 기술 현대’를 알리는 데 주요 역할을 하는 연구개발본부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외국인 직원들은 풍동실험실, 구조실험실 등과 같은 각종 실험실과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를 견학하며 현대건설의 기술력에 연신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오후에는 글로벌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둘러봤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매년 30만 대의 중대형 승용차와 60만 대의 엔진 생산이 가능한 곳이다. 외국인 직원들은 프레스 공장, 차체 조립 공장, 엔진·소재 공장 등 글로벌 최첨단 생산설비가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사우디 얀부시티 380kV 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온 Sunil Asokan 과장은 “차체 조립을 위해 로봇들이 일사불란하게 패널을 조립하고 용접하는 것이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저녁에는 경기도 화성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Farewell Party(송별 행사)’를 가졌다. 싱가포르 해저 유류 기지공사 현장에서 HSE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Agus Sopian Bin Mohamed Ali 사원은 “벌써 마지막 밤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싱가포르에 돌아가서도 한국에서의 시간들이 그리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28일 목요일, 한국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이날 오전에는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MBO 성과 관리 이해 ▶한국 조직에서의 소통방식 ▶과정 리뷰 및 현업 실행계획 수립 등 강의를 들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1차 귀국자들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출발 전 이들은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고 포옹하며 짧은 일정이지만 그동안 쌓인 정을 주고 받았다. 남은 외국인 직원들은 ▶송도 국제도시 9경 스탬프투어를 한 후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대건설은 해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직원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매년 우수 외국인 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행복한 4일을 보낸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우수 외국인 직원들이 앞으로 ‘현대건설’이라는 이름 아래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해 본다.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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