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복원사업


28년만 복원사업 첫 삽 

송림~암남공원 1.6㎞ 

812억 투입 내년 봄 완공 

1988년 철거 후 28년 만에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부산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이자 국내에선 여수에 이은 두 번째 해상케이블카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암남공원 앞에서 해상케이블카 기초 말뚝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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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도 유달산에서 출발해 고하도에 이르는 해상케이블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에선 홍콩과 싱가포르에 이은 6번째 해상케이블카가 될 전망이다.  


암남동 송림공원과 암남공원을 잇는 이번 공사는 송도해수욕장 동과 서를 연결하게 된다. 8인승 케이블카 39기가 규칙적으로 순환 운행되는 방식으로, 해상에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이를 돌아 나오는 방식으로 총 1.62㎞ 구간을 지난다. 요금은 아직 미정이지만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비슷한 1만 3천~1만 5천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서구청은 2013년 3월 민간업체인 ㈜송도해상케이블카에 20년간 운행 사업권을 준 후 기부채납받는 방식의 사업을 확정했다. 사업이 구체화되자 2014년 환경단체와 인근 어촌계 주민들이 반발하기도 했으나 서구청은 침체된 송도해수욕장 상권을 활성화하고, 이를 발판 삼아 호텔과 리조트도 짓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했다.  


과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1964년 운행을 시작해 420m 구간을 운영하다 1988년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됐다. 이후 28년 만에 복원에 나서는 것으로 총사업비 812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시민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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