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집단에너지사업, 5125억 원 규모 사업비 파이낸싱 추진

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 한국동서발전,

대출약정 체결 예정

국민은행 주선 은행 선정

춘천열병합발전소 2016년 완공 목표

포스코건설 시공사(EPC)

한진중공업 기자재 납품

동서발전 발전소 운영(O&M)

 

춘천열병합발전소 조감도

케이콘텐츠 


 

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 한국동서발전 등이 춘천 집단에너지 사업의 투자비 마련을 위해 금명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약정을 체결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춘천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춘천에너지는 국민은행을 PF 주선은행으로 선정하고, 5125억 원의 사업비 조달을 추진 중이다.

 

춘천에너지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 동서발전이 춘천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춘천에너지는 PF를 선순위대출과 후순위대출로 나눠서 각각 4459억 원, 666억 원 조달한다. 만기가 19년인 선순위대출은 고정금리(2230억 원)와 변동금리(2229억 원)로 2개의 트랜치(Tranche)로 나뉜다. 고정금리는 5.1%, 변동금리는 기준금리(3년만기 AA- 회사채 금리)에 1.4%포인트를 가산해 결정된다. 만기가 24년인 후순위대출의 금리는 9.8%다.

 
포스코건설 등은 춘천 집단에너지 사업을 위해 재무적투자자(FI)도 조만간 유치한다. 재무적투자자는 춘천에너지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며, 해당 RCPS는 보통주와 같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사업 청산 때 잔여재산을 우선적으로 분배받게 된다.

 

재무적투자자에 대한 수익률 보장이나 풋옵션(Put Opion) 조항은 없다. 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 동서발전 등이 춘천에너지 지분 60%를 쥐게 되고, 재무적투자자는 지분 40%를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건설과 한진중공업, 동서발전 등은 춘천에너지 출자자로서 보유주식을 PF 담보로 제공한다. 출자업체는 건설·운영 기간 때 초과사업비가 발생하면 추가로 출자할 의무도 지게 되고, 춘천에너지가 차입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할 땐 200억 원을 한도로 출자업체가 의무분담비율에 따라 춘천에너지에 자금을 보충해줘야 한다.

 

춘천 집단에너지 사업은 춘천시 동산면 동춘천산업단지 9만 2000㎡ 부지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422.4MW급 집단에너지 설비를 갖추는 프로젝트다.

 

춘천시 관계자는 "집단설비 시설은 2016년 준공해 2017년 3월 상업생산할 계획"이라며 "포스코건설이 시공사(EPC)고 한진중공업이 기자재 등을 납품하고, 동서발전은 발전소 운영(O&M)을 맡는다"고 말했다.

‘the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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